암 투병 후..서정희 "긴 머리카락, 다시 살아온 날들의 기록" 먹먹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8.03 19: 32

 방송인 서정희가 긴 머리를 자르지 않는 이유를 고백하며 항암 치료 당시를 떠올렸다.
서정희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폭염이라는 말이 하루에도 몇 번씩 들리는 여름"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런 날이면 저도 '머리를 자르면 얼마나 시원할까'라는 생각을 한다"면서도 "아직은 자를 수 없다. 제게 이 머리는 단순한 머리카락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항암 치료를 받았던 시간을 회상했다. 서정희는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지던 시간, 거울 속 낯선 나를 받아들여야 했던 시간, 다시 머리가 자라기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버텨낸 시간을 기억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처음 올라오던 작은 솜털 같은 머리카락을 손끝으로 조심스럽게 만지며 '나 다시 살아가고 있구나' 느꼈던 순간도 기억한다"고 떠올렸다.
특히 그는 "이 머리는 그저 긴 머리가 아니라 견뎌낸 시간이고 다시 살아온 날들의 기록"이라며 "그래서 아직은 쉽게 자를 수 없다"고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서정희의 고백에 팬들은 "머리카락 하나에도 얼마나 많은 시간이 담겼는지 느껴진다", "건강을 되찾아 다행이다", "앞으로도 행복한 날들만 가득하길 바란다" 등의 응원을 보냈다.
한편 서정희는 2022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과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현재는 6세 연하의 건축가 김태현과 공개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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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티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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