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오브라이프 나띠 "연습생 10년·서바이벌 2번 탈락..땀·눈물 많이 흘려" [인터뷰①]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6.08.04 08: 00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올여름 치열한 노력과 땀방울을 음악으로 승화해 돌아온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세 번째 싱글 'SWEAT'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하고 새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키스오브라이프의 이번 신곡 'SWEAT'은 일렉트로닉 팝과 라틴 리듬이 결합된 아프로 하우스 기반의 곡이다. 멤버들은 전작 'Sticky'의 성공을 발판 삼아 한층 더 깊어진 메시지를 앨범에 담았다.

쥴리는 "저희가 '스티키(Sticky)'를 넘어서 엄청 좋은 곡으로 확신 있게 열심히 준비를 했기 때문에, 다들 핫하고 재미있는 여름을 함께 보내실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이번 'SWEAT'은 조금 더 저희의 서사와 의미, 자신감을 담아서 대중분들한테 그런 에너지를,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조금 더 딥하게 작업을 했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땀(SWEAT)'이다. 화려한 겉모습 이면에 숨겨진 단단한 내면과 자신감을 노래한다. 벨은 "반복적으로 나오는 'Don't let them see you sweat(너의 노력을 남들이 보게 하지 마라)'이라는 말이 있는데 땀이라는 표면적일 수 있는 단어를 뒤에서 하는 저희의 노력들과 스스로 다듬어 온 노력의 흔적들로 비유를 해서, 키스오브라이프가 워낙 뒤에서 많은 노력들을 하고 보이지 않은 땀을 흘리지만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는 모습이 비슷하다고 느꼈다. 대중분들로 하여금 용기를 얻을 수 있는 메시지를 담았고 당당함을 선물해 주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곡의 분위기에 대해 하늘은 "'스티키'는 낮의 뜨거운 바닷가 앞에서 춤을 추는 느낌이라면 '스웻'은 노을 지는 화면 아래에서 더 뜨겁게 춤추는 느낌"이라며 전작과의 차별점을 짚었다. 벨 역시 장르적 매력에 대해 "라틴과 일렉트로 팝이 결합된 이 음악 자체가 라틴 팝이 가지고 있는 그 정열적인 느낌이 저희와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하고, 그런 의미에 있어서 저희와 정말 잘 어울리는 장르이자 저희가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와 비주얼적인 것들도 굉장히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벨이 직접 발로 뛰어 수급한 수록곡 'WHAT!'도 주목할 만하다. 벨은 "회사가 보는 저희와 상황적인 요소들이 곡 수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나. 회사에서 먼저 제시해 주신 곡들도 너무 좋았지만, 지금 저희의 상황에 더 핏한 베스트 곡이 있을 것 같다는 판단에 주변 작곡가분들과 프로듀서분들에게 자문을 구했다. 여러 곡을 받아보고 저희 판단하에 잘 살릴 수 있겠다는 곡을 선택한 게 '왓!'이다"라고 답했다.
파워풀한 EDM 장르인 이 곡에 대해 벨은 "말 그대로 '어쩌라고' 느낌의 쿨하고 당당한 매력을 EDM으로 풀어낸 곡인데, 이 곡이 전달하는 쿨한 이미지가 대중분들에게 당당함을 느끼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저희에게 딱 맞는 곡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보이지 않는 노력'을 노래하는 만큼 멤버들이 지나온 땀과 눈물의 시간도 다시금 조명됐다. 벨은 "저는 댓글을 많이 모니터링하는데, 가끔 천 개에 하나씩 '벨이 춤을 잘 춘다, 선이 예쁘다' 이런 댓글이 있더라. 그걸 보면 뿌듯한 게 제가 완전 몸치였을 때가 3년 전이다. 키스오브라이프 팀을 준비하면서 춤을 시작했고 원래는 작곡가를 하려고 했기 때문에 아이돌을 할 생각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그런 압박 속에서 춤을 췄어야 했는데, 3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뒤에서 열심히 흘린 땀과 노력들이 조금 효과를 보는 것 같아서, 춤을 너무 잘 추는 멤버들 옆에서 어색하지 않은 점이 조금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나띠 역시 "저 같은 경우에는 연습생을 10년 하고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탈락을 두 번 했는데, 그런 과정에서 땀도 그렇지만 눈물도 많이 흘렸던 것 같다. 사람들이 안 보이는 나의 노력을 이제야 조금씩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서 앞으로는 더 멋지게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이번 활동의 목표로 "'스웻' 잘 되기, '스티키' 넘기기"를 꼽으며 "저희가 연습할 때도 '이거 스티키보다 좋은데?' 이렇게 얘기했다. 매번 컴백마다 전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는 게 목표다. '스티키'가 멜론 2위까지 갔는데, 이번 신곡이 노래가 너무 좋아서 이번 여름에 계속 틀고 싶은 노래가 될 수 있을 것 같으니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S2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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