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투병' 엄정화 "목소리 나아지고 있다..두려움 없애" [인터뷰②]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6.08.04 11: 54

과거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았던 엄정화가 목소리에 대해 언급하면서 "계속 나아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한 카페에서는 영화 '오케이 마담2'의 주연 배우 엄정화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케이 마담2'(감독 이철하, 제공 CGV 픽처스·올(OAL), 배급 CGV 픽처스, 제작 올(OAL))는 더위 탈출, 현생 탈출, 초호화 크루즈 여행을 떠난 전직 레전드 요원 미영의 가족들이 푸른 바다 한복판 크루즈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이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122만 명을 동원한 시즌1의 후속편으로 6년 만에 돌아왔다. 오리지널 멤버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을 비롯해 개성 강한 뉴 멤버 박진주, 려운, 최수영이 합류했다.

엄정화는 극 중 초호화 크루즈 여행을 떠난 전직 특수 요원 미영으로 분해 열연했다. '화사한 그녀'(2023)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고, 안방 극장에서도 '닥터 차정숙'(2023), '금쪽같은 내 스타'(2025) 등으로 활약했다. 
시나리오를 보고 '기다리던 게 왔다'고 느낀 엄정화는 "사실 이런 작품이 잘 주어지지 않는다. 내 나이에, 이런 액션이..시간이 갈수록 희박하다. 항상 그런 액션 영화를 좋아하고 홍콩 무비를 보면서 자랐다. 그런 로망이 있었는데 '오케이 마담'을 처음 시작할 때 '이거 꼭 하고 싶어요'라고 했다"며 "그래서 시즌2를 들어갈 때 복싱 연습도 열심히 하고, 식단도 조절했다. 체력을 키우지 않으면서 안 돼서 몸을 가볍게 만들었다. 1편을 찍고 나서 액션에 재미를 느꼈고, 틈틈이 킥복싱 연습을 하다가 투자가 결정되고 더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앞서 엄정화는 지난 2010년 건강검진에서 갑상선암을 발견하고 수술을 받았다. 이로 인해 약 8개월 간 목소리를 잃었지만, 꾸준한 재활 치료를 받으면서 연기는 물론 가수로 컴백하며 굳건한 '디바'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엄정화는 인터뷰 중간에도 목소리 톤을 신경 썼고, "영화에서도 소리를 많이 내시더라. 목소리를 어떻게 관리하고 계시나?"라는 질문에 "그런 두려움 자체를 없앴다. 사실 없을 순 없지만 계속 나아지고 있다. 그런 것에 집중하지 않고 생각을 하지 말자고 했다. 그런 생각으로 임했다"며 "콘서트도 할 수 있고 그냥 지금은 거기서 좀 벗어났다. 가끔 고민할 때도 있지만 계속 나한테 '이게 지금의 나'라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오케이 마담2'은 오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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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GV 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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