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영입의 주역' LAFC 구단주, MLS 새 총재 됐다...아시아 마케팅 활성화 기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8.04 12: 07

손흥민(34, LAFC)의 미국진출을 이끌었던 LAFC 구단주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새 수장이 됐다. 
LAFC 공동 구단주인 래리 버그가 돈 가버의 뒤를 이어 차기 MLS 커미셔너로 선임됐다. MLS는 4일(한국시간) "구단주 회의를 통해 래리 버그를 차기 커미셔너로 선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 커미셔너 돈 가버는 2026년 말까지 직책을 유지한 뒤 2027년부터 의장(Chairman)으로 자리를 옮긴다. 버그는 2027년 1월 1일부터 MLS를 이끄는 새 커미셔너로 공식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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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는 1999년부터 MLS를 이끌며 리그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취임 당시 10개 구단에 불과했던 MLS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를 아우르는 30개 구단 체제로 확대됐고,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합류하는 리그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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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수장으로 선임된 버그는 "MLS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게 돼 영광"이라며 "경기 수준을 더욱 높이고 세계적인 선수들을 육성하는 한편, 팬들과의 연결을 강화해 MLS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버 역시 후임자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래리 버그와 긴밀하게 일하면서 그의 리더십을 직접 확인했다"며 "그의 판단력과 협업 능력, MLS 발전을 위한 헌신은 이미 충분히 증명됐다. MLS의 다음 시대를 이끌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버그는 MLS 역사상 세 번째 커미셔너가 된다. 그는 LAFC 공동 구단주로 활동하며 구단의 성공을 이끌었다. LAFC는 그의 재임 기간 2022년 MLS컵 우승을 비롯해 서포터스 실드 2회, US오픈컵 우승 등을 차지하며 MLS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현재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LAFC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MLS 규정에 따라 버그는 커미셔너 취임 전 이해충돌을 막기 위해 LAFC 지분을 처분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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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는 과거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와 웨일스 스완지 시티의 구단주로도 참여하는 등 유럽 축구 경험도 갖췄다.
새 커미셔너가 되는 버그 앞에는 굵직한 과제도 기다리고 있다. MLS는 2027년부터 새로운 시즌 운영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며, 2029년 종료되는 애플TV 중계권 계약 이후 새로운 미디어 전략도 마련해야 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MLS는 새 리더십 아래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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