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전을 승리하게 돼 너무 좋고, 선수들이 잘해줘서 이겼다.”
지난 5월 15일 DN 수퍼스전 이후 83일 만에 들려온 낭보였다. 정규시즌 7연패의 사슬을 끊고 오랜만에 승전고를 울린 한진 브리온 ‘쏭’ 김상수 감독은 연패 탈출의 기쁨을 표현하면서 향후 브리온의 시즌 방향성을 전했다.
한진 브리온은 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시즌 3라운드 라이즈 그룹 농심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브리온은 7연패를 끊고 시즌 7승(14패 득실 -9)째를 신고했다. 3라운드 개막 이후 첫 승으로 라이즈 그룹에서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상수 감독은 “농심전을 승리하게 돼 너무 좋고, 선수들이 잘해줘서 이겼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경기 준비 과정에 대해 김상수 감독은 “우리가 익숙하고 잘할 수 있는 것들로 준비해서 왔다”며 “잘됐던 부분도 있고, 잘 안됐던 부분도 있었다. 다음 경기는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브리온 코칭스태프는 상대 에이스 ‘스카웃’ 이예찬을 경계해 신챔프 ‘로크’의 원천봉쇄를 책했다. 김 감독은 “농심이 로크의 활용 자체를 잘한다고 생각해 밴을 염두에 두고 경기를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길었던 연패와 관련한 질문에 김 감독은 “1, 2라운드에 비해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생각한다”며 “티어 정리와 연습 방향성을 잘 잡아서 준비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짚었다.
덧붙여 연패의 원인에 대해 “연패하는 동안에 우리가 다른 메타라고 생각했다”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경기를 하기 위해 더 디테일적으로 속도를 내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라이즈 그룹 내에서 브리온이 더 경쟁력을 갖기 위한 요소를 묻자 김 감독은 승리 플랜 확립을 강조했다. “남은 기간 동안 집중력을 발휘해서 현 메타나 조합에 따라 어떻게 경기를 풀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승리 플랜을 더 갖춰야 한다. 그래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승리의 의미에 대해 김상수 감독은 “이번 승리를 통해 우리가 자신감을 얻고 남은 경기들을 잘 치러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라며 “다음 경기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답변을 마쳤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