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만큼은 제대로 판단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6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일에 보여준 행보를 두고 현지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정후와 로건 웹 등 핵심 전력을 지키면서도 과감한 정리에 나선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소식을 다루는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5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프런트가 이번만큼은 팀 상황을 정확하게 읽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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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승 65패로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사실상 멀어진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계약 만료를 앞둔 타일러 말리와 루이스 아라에즈, 로비 레이를 트레이드한 것은 물론, 엘리엇 라모스와 케일럽 킬리언, 에릭 밀러까지 내보내며 선수단을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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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계약이 끝나는 선수들만 정리한 것이 아니라 충분한 가치가 있는 선수들도 과감하게 트레이드했다"며 "최근 몇 년 동안은 보수적인 접근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대했지만, 희망만으로는 스포츠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움직임을 '리빌딩'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진정한 리빌딩이었다면 로건 웹과 이정후, 라파엘 데버스, 맷 채프먼, 윌리 아다메스까지 모두 트레이드 대상으로 올렸어야 했을 것"이라며 "이번 트레이드는 핵심 전력은 유지한 채 대체 가능한 자원을 정리하는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변함없이 샌프란시스코 외야의 중심으로 평가받았다. 이 매체는 "외야 재편이 가능해진 상황에서도 이정후는 한 자리를 확실하게 차지하고 있다"며 "드류 길버트도 신뢰할 수 있는 4번째 외야수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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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엘리엇 라모스를 떠나보낸 것은 가장 아쉬운 결정일 수 있지만 대체가 불가능한 선수는 아니다"라며 "반면 이정후는 다음 시즌에도 외야의 핵심 축으로 계획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트레이드 마감일은 최근 30년 동안 샌프란시스코가 보여준 가장 과감한 선수단 개편이었다"며 "버스터 포지 야구부문 사장과 잭 미나시안 단장의 결정은 좋은 선택이었다"고 호평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