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부활 찬가’ T1, 젠지 이어 지구 최강 DK도 격파 선두 ‘사수’(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8.06 21: 01

젠지전 승리는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EWC 우승에 이어 MSI 우승 팀 한화생명에 이어 젠지까지 잡아내고 지구 최강이라는 찬사를 들은 디플러스 기아(DK)도 부활 찬가를 부르는 T1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T1이 DK를 압도하면서 가장 먼저 16승 고지를 밟고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그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도란’ 최현준과 ‘오너’ 문현준을 포함해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으로 말그대로 상대를 압살했다.
T1은 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3라운드 레전드 그룹 DK와 ‘페이즈’ 김수환이 1, 2세트 모두 맹활약하면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기록한 T1은 시즌 16승(5패 득실 +22)째를 올리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7연승을 노렸던 DK는 연승이 ‘6’에서 마침표를 찍으면서 시즌 8패(13승 득실 +7)째를 당했다. 
EWC 우승 이후 상승 일로를 달리던 DK를 상대로 T1이 접전이라는 예상을 보기 좋게 깨뜨리고 1세트 초반부터 경기를 터뜨렸다. 첫 드래곤 싸움에서 ‘루시드’ 최용혁에게 스택은 내줬지만, 교전에서 크게 이득을 챙기면서 스노우볼의 시동을 제대로 걸었다. 
이를 기점으로 전 라인 지배력을 키운 T1은 시종일관 DK를 압박하면서 28분대에 상대의 넥서스를 깨고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DK가 케이틀린-럭스 조합을 꺼내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T1 또한 루시안-밀리오로 응수했다. T1이 의도했던 것처럼 봇 듀오가 초반 듀오 킬로 스노우볼을 굴려나간 T1은 봇 구도에서 상대를 일방적으로 두들기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첫 내셔 남작을 몰래 바론으로 가져가면서 격차를 벌린 T1은 두 번째 내셔 남작 사냥 이후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연달아 바론 버프를 취한 T1은 DK의 저항을 돌파하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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