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립무용단 수석 무용수이자 세계 3대 발레단 중 하나로 알려진 모나코 몬테카를로 출신의 윤혜진이 발레리나로서의 자신의 이름을 되찾았다.

지난 5일 윤혜진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토슈즈를 꿰매는 사진과 함께 "이 시간에 내가 이러구 있는 날이 다시 올 줄은 즐맬루 꿈에도 몰랐"이라고 적으며 눈물 어린 이모티콘을 붙였다. 급작스러운 임신과 함께 엄태웅과 결혼하면서 쉬게 된 윤혜진은 특유의 우아하고 키치한 감각으로 선망의 대상이 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갔으나 발레리나로서 활동보다는 안무가이자 발레 영역의 전문가로 활약했다.

그러나 간간이 예능에서 보여주던 '빈사의 백조'라든지 파드 되 동작을 해내는 그의 모습, 그리고 SNS를 통해 발레바를 잡고 꾸준히 연습하는 모습 등 그는 언제든 현역에 서도 무리가 없었다. 수많은 발레팬이 타고난 비율과 발등의 모양 그리고 우아하고 서글픈 춤선을 가진 윤혜진을 그리워하며 여전히 유튜브 영상 채널에 댓글을 다는 이유도 그의 독보적인 실력 때문이며, 그것을 그는 14년의 공백이 무색하도록 틈틈이 챙기고 있다는 걸 은연중에 노출했다.

네티즌들은 "윤혜진이라니 당장 표 구해야만", "진짜 눈물난다. 갑자기 결혼한다고 해서 발레 덕후는 울었다고요", "윤혜진 진심 타고난 자체가 발레리나 그 잡채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혜진은 지난 2013년 엄정화 동생인 배우 엄태웅과 결혼, 딸 엄지온 양을 얻었다. 엄지온 양은 현재 선화예중 성악과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윤혜진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