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산지직송 시즌3’이 2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3’(연출 김세희) 2회에서는 통영으로 떠난 염정아, 김선영, 강유석, 노윤서 사 남매의 두 번째 산지직송 여정이 그려졌다. 역대급 난이도의 돌미역 조업에 나선 사 남매가 고된 노동에도 서로를 챙기며 끈끈한 케미를 완성한 가운데, 깜짝 손님 박해준까지 합류해 풍성한 재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3%, 최고 4.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에서도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으며,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2주 연속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통영에서 맞이한 두 번째 아침부터 사 남매의 유쾌한 케미가 빛났다. 이날 아침 메뉴는 통영의 대표 음식인 충무김밥. ‘염 대장’ 염정아는 요리 전 과정을 진두지휘하며 능숙한 멀티태스킹을 선보였고, 노윤서는 처음으로 충무김밥 만들기에 도전했다.
김선영은 “시청자를 위해”를 외치며 아침 방송을 연상케 하는 능청스러운 진행으로 웃음을 안겼다. 염정아표 매콤한 오징어·어묵 무침과 명란 두부 젓국, 정성스럽게 완성한 충무김밥까지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지며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평화로운 아침도 잠시였다. 강유석과 노윤서가 언니들 몰래 고추냉이 김밥 복불복을 준비한 사실이 밝혀진 것. 예상치 못하게 고추냉이 김밥에 당첨된 염정아는 동생들의 장난에 배신감을 드러내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두 번째 산지직송 일거리로 견내량 돌미역 조업에 나섰다. 청정해역에서 1년에 단 15일만 채취할 수 있는 귀한 돌미역을 직접 수확하는 미션이었다. 사 남매는 복불복으로 배를 나눠 탄 뒤 무려 6.3m 길이의 ‘틀잇대’를 이용한 고강도 작업에 도전했다.
특히 미역까지 더해지면 무게가 30~40kg에 달하는 쉽지 않은 작업에 염정아와 김선영은 “여기 산부인과야?”라는 농담까지 주고받으며 온몸을 불살랐다. 힘든 작업 속에서도 점차 적응해가는 사 남매의 모습에 선장들은 “이제 밥값 한다”, “일꾼이고 체질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테토 막내’ 노윤서는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에이스 일꾼다운 면모로 감탄을 자아냈고, 강유석 역시 노윤서와 함께 현장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깜짝 손님 박해준의 등장이 더해지며 재미는 배가됐다. 염정아, 김선영과는 ‘첫, 사랑을 위하여’, 강유석과는 ‘폭싹 속았수다’로 인연을 쌓은 박해준은 사 남매를 속이기 위해 깜짝 카메라를 준비했다.
작업복을 갖춰 입고 변장한 박해준은 리얼한 리허설까지 진행하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배에서 내린 강유석에게 “아빠가 배 타지 말라니까”라고 말하며 ‘폭싹 속았수다’ 속 부자 케미를 재현했고, 강유석 역시 “아부지”라고 받아치며 큰절을 올려 웃음을 안겼다.
깜짝 카메라의 또 다른 주인공이 된 염정아와 김선영은 뒤늦게 박해준의 정체를 알아챈 뒤 “해준이 맞잖아”라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고된 일과를 마친 사 남매는 통영의 낭만도 제대로 즐겼다. 통영 바다를 배경으로 짜릿한 루지를 즐기는가 하면, 통영의 명물인 다찌까지 맛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제작진과의 오목 대결에서 승리해 루지 이용권을 얻은 강유석은 버킷리스트를 실현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푸짐한 해산물이 차려진 통영의 다찌 한 상은 시청자들의 침샘까지 자극했다.
박해준은 선외기를 함께 타자는 강유석에게 “내가 배 타지 말랬잖아”라며 다시 한번 ‘양관식’을 소환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너랑 같이하는데 뭐가 싫겠니”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처럼 통영을 배경으로 시즌3의 포문을 연 ‘언니네 산지직송3’는 여름의 풍경과 제철 먹거리, 사 남매의 소박한 일상을 한데 담아내며 계절 예능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통영을 배경으로 시즌3의 문을 연 '언니네 산지직송'은 여름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대표 계절 예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뜨거운 햇볕 아래 땀 흘리며 일하는 과정은 쉽지 않지만, 푸른 바다와 정겨운 시골집 풍경이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에게 시원한 힐링을 선사하는 것. 밤하늘 아래 통영의 낭만을 즐기는 강유석과 노윤서의 모습부터 직접 수확한 제철 식재료를 손질하고 함께 요리를 완성하는 과정까지, 여름 산지만의 싱그러움과 낭만이 힐링 포인트로 자리 잡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