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 빚' 고백.. 스윙스 "사업 실패, 음원 140억어치 팔아 버텼다" 눈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8.08 08: 3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래퍼 스윙스가 사업 실패로 120억 원대 빚을 떠안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극심한 고통을 고백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SPNS TV에는 '120억 빚더미랑 정관 수술 풀고 돌아온 남자 | 스윙스와 슈즈오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스윙스는 과거 힙합 레이블을 운영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회사에서 한 번에 8명이 나가면서 무너졌다. 신인들을 키우는 것도 실패했고 회사를 키우기 위해 빌린 120억 원도 거의 다 날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120억 원 가운데 절반 정도는 갚았지만 남은 돈을 어떻게 갚아야 할지 막막했다"며 "돈 문제가 가장 힘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지인들에게 빌린 돈도 점점 불어나 20억 원 정도가 됐다"며 "누군가는 3억, 누군가는 8억을 선뜻 빌려줬다. 그 돈으로 회사 소속 가수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빚을 갚기 위해 자신의 음원 권리도 일부 매각했다. 스윙스는 "'뮤직카우'에 보유하고 있던 음원 권리 약 40%를 140억 원 규모에 넘겼다"며 "한 번에 받는 것이 아니라 2년에 걸쳐 지급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달 돈이 제때 들어오지 않을 때면 가슴을 졸이며 또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연락하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당시 심리적 압박도 컸다고 밝혔다. 스윙스는 "주변에는 100억 원대 자산가는 물론 3조 원 규모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도 있었다"며 "다들 돈을 다시 투자해 자산을 불려가는데, 나는 땅속 30m에 묻힌 기분이었다. 정신이 나가 있었고 너무 우울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 인생이 공장이라면 계속 돌아가야 한다. 잠깐은 멈출 수 있어도 완전히 멈추면 끝이라는 생각이었다"며 "3~4년 전 그 시기를 겪으며 자기 연민이 아니라 정말 고통 속에 빠져 있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현재는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고 전했다. 스윙스는 "120억 원도 거의 다 갚았다"며 "이제 터널 끝에서 빛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유튜브’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