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우리가 알 던’ 젠지의 귀환…젠지, 상승세 KT 2-0 셧아웃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8.07 19: 10

“완벽합니다. 킬 스코어 뿐만 아니라 퍼펙트 게임입니다. 우리가 알던 젠지가 돌아왔어요.”
중계진이 자연스럽게 샤우팅을 외칠 정도로 젠지의 경기력이 살아났다. 3라운드 개막 주차 2연패로 체면을 구겼던 젠지가 3라운드 두 번째 주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전 전승을 내달렸다. 젠지가 하반기 3라운드 돌풍의 아이콘으로 관심 받고 있는 KT를 2-0 셧아웃으로 압도했다. 
젠지는 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3라운드 레전드 그룹 KT와 경기에서 ‘룰러’ 박재혁이 상대 라이너 ‘펜리르’ 박강준을 시종일관 윽박지르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캐니언’ 김건부는 정글러로 세 번째 LCK 700전을 돌파했고, ‘듀로’ 주민규는 데뷔 4주년을 기분 좋은 완승으로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젠지는 시즌 16승(6패 득실 +18)째를 올리면서 한화생명과 함께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연승을 ‘3’에서 마감한 KT는 시즌 6패(15승 득실 +12)째를 당하면서 4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1세트부터 젠지가 천적으로 불리는 KT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 단 하나의 포탑 공략과 데스를 허용하지 않은 젠지는 29분대에 11-0으로 1세트를 시원하게 정리했다. 
2세트 역시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KT는 전승 카드였던 ‘퍼펙트’ 이승민의 자헨까지 꺼내들었지만, 봇 대전에서 젠지가 일찌감치 크게 우위를 점하면서 단 2데스만 내주면서 25분대에 경기를 매조지었다. ‘기인’ 김기인은 LCK 통산 4번째, 탑으로는 최초의 500승 고지를 밟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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