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 박항서 넘은 국민 영웅' 김상식, 베트남 축구 역사 새로 썼다! 22G 무패+4강 진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8.09 06: 40

김상식 감독이 또 하나의 역사를 새로 썼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A매치 무패 행진을 22경기까지 늘리며 또 한 번 새 역사를 작성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7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세안(ASEAN) 챔피언십 현대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캄보디아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3승 1무(승점 10)로 조 1위를 차지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대회 2연패를 향한 도전도 순조롭게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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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날 승리로 베트남은 A매치 22경기 연속 무패(19승 3무)를 기록했다. 이는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다 무패 기록이다. 김상식 감독은 박항서 전 감독 시절을 포함해 세워졌던 18경기 무패 기록을 이미 넘어선 데 이어 새로운 역사를 계속 써 내려가고 있다.
베트남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8분 응우옌 딘 박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경기는 예상만큼 쉽게 풀리지 않았다. 경기 내용을 지배하고도 추가골을 만들지 못한 베트남은 후반 26분 롱패스 한 번에 수비가 무너지며 이아고 벤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상식호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39분 응우옌 쑤언 손의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며 다시 리드를 잡았고, 후반 44분 응우옌 딘 박이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베트남은 B조 2위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준결승을 치른다. 오는 16일 원정 1차전, 19일 홈 2차전을 통해 결승 진출을 노린다. B조에서는 태국(승점 9)과 말레이시아, 미얀마(이상 승점 6)가 4강행을 다투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이미 베트남 축구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굵게 새기고 있다. 지난해 현대컵 우승으로 베트남에 정상 탈환을 안겼고,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할 경우 대회 2연패와 함께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는 박항서 전 감독도 이루지 못한 기록이다.
베트남 팬들이 '상식 매직'을 외치며 김상식 감독을 향해 뜨거운 지지를 보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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