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리센느(RESCENE)가 99평 새 숙소와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는 순간을 공개했다.
지난 8일(토)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연출 김윤집·전재욱·김해니·정동식·이다운, 작가 여현전) 410회에서는 1위 가수가 되어 금의환향한 리센느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리센느의 ‘전참시’ 방송은 대형 화제를 일으켰다. 광고 문의만 100건에 달하고 각종 홍보대사 요청까지 쇄도한 가운데, 참견인 송은이는 리센느의 콘텐츠와 근황을 줄줄이 읊으며 ‘찐팬’임을 인증하고, ‘전참시’는 2주 연속 화제성 1위를 배출했다.


그 결과, 리센느는 화장실 하나를 함께 쓰던 옛 숙소를 떠나 99평 새 숙소에 입성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취향이 담긴 방과 화장실 3개를 누리게 됐지만 멤버들간의 거리는 그대로였다. 방에서 불러도 들리지 않아 무전기 도입까지 고민했지만, 멤버들은 숨바꼭질과 베개 싸움을 벌이고 한 명이 움직일 때마다 우르르 따라다니며 99평 숙소를 10평처럼 사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혜수 매니저는 “한번 러브버그는 영원한 러브버그”라고 전했다.
특히 리센느는 음악 방송 1위에도 오르며 달라진 위상을 느꼈다. 에스파와 연준 사이에 당당히 1위 후보로 이름을 올린 리센느는 동료 가수들의 쏟아지는 챌린지 요청을 받기도 하는 등 달라진 일상을 보였다. 비록 이날 방송에서는 최종 3위에 그쳤지만 리센느는 일주일 뒤 지상파 첫 1위를 시작으로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했다.
활동 종료 후 리센느는 “지금까지의 활동 중 가장 많이 웃고 울었다”고 말했다. 음악 방송 1위에 그토록 바라던 연말 무대 섭외까지 전해지자 멤버들은 환호했고, 김혜수 이사는 언젠가 찾아올 기회를 기다리며 3년 전부터 연말 무대 편곡을 준비해왔고, 리센느의 모든 가사에는 멤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담았다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 아픔도 그려졌다. 메이는 앞날에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아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지만, 원이가 메이의 부모님에게 “저 한번만 믿어보세요”라고 말하며 그녀를 붙잡았다고 털어놨다. 원이는 “초심을 잃지 말고 작은 것에 감사하자”고 다짐했고, 멤버들은 부모님과 회사 식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힘든 순간마다 서로를 믿고 버텨온 리센느는 ‘함께여서 더 빛나는’ 성장사로 또 한 번 진한 감동을 남겼다.
한편, 리센느가 단독 게스트로 출연한 이날 방송은 시청률 2.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1일 방송된 409회가 기록한 3.6%보다 0.5%p 하락한 기록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