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30, 맨시티)의 FC 바르셀로나 이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선수와의 합의는 이미 마쳤고, 이제 맨체스터 시티와 세부 조건을 조율하는 단계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0일(한국시간) "로드리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공식 발표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선수는 이미 모든 합의를 마쳤고, 맨시티와의 협상도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양 구단은 고정 이적료 약 5500만 유로(약 900억 원)를 기준으로 합의에 접근했다. 여기에 추가 옵션이 붙을 수 있으며, 바르셀로나 선수 한 명이 협상에 포함되는 방식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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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발표를 막는 몇몇 세부 조건이 남아 있다. 양측은 초반 맨시티가 요구했던 금액과 바르셀로나의 첫 제안 사이에 상당한 차이를 보였으나 현재는 격차를 크게 좁힌 상태다.
로드리와 바르셀로나의 개인 합의는 이미 며칠 전 완료됐다. 로드리는 맨시티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다. 마지막 과제는 두 구단이 이적료를 확정하는 것이었고, 이 부분 역시 이제 세부 조율만 남겨둔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이 마무리되면 양 구단은 계약 체결을 위한 서류 교환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이르면 이번 주부터 로드리와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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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엔초 마레스카 감독은 현재까지는 로드리가 오는 15일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식적으로 이적이 완료되지 않은 만큼 맨시티 역시 예정된 복귀 일정을 유지하고 있다.
플릭 감독은 2주 앞으로 다가온 라리가 개막을 준비하면서 최대한 빠르게 선수단 구성을 확정하고 싶어 한다.
이적시장은 8월 31일까지 이어지고 추가 영입과 방출이 계속될 수 있다. 플릭 감독은 그중에서도 우선순위가 높은 사안만큼은 개막 전 정리되기를 바라고 있다.
로드리는 그 최우선 과제 가운데 하나다. 흥미로운 점은 로드리가 이적시장 초반부터 바르셀로나의 핵심 목표였던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로드리는 이적시장 시작 당시에도, 월드컵이 끝날 무렵에도 바르셀로나의 우선순위가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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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바꾼 것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협상이었다. 로드리는 레알 이적 가능성을 두고 고민했고, 사실상 마무리 단계까지 접근했던 합의 역시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선수의 축구적인 판단이 더 크게 작용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로드리는 바르셀로나와 펩 과르디올라의 축구 철학에 자신이 더 잘 맞는다고 판단했고, 결국 지난 시즌 라리가 챔피언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
로드리를 원하는 플릭 감독으로서는 협상이 빠르게 끝날수록 좋다.
바르셀로나의 월드컵 우승 멤버들은 오는 수요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플릭 감독은 로드리 역시 이들과 거의 비슷한 시점에 자신의 지휘 아래 들어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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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와의 합의는 끝났다. 맨시티와의 이적료 협상도 마무리 단계다. 로드리의 바르셀로나행은 이제 공식 발표를 위한 마지막 세부 조율만을 남겨둔 분위기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