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 누가 더 잘 추나 아닌 누가 더 좋은 작품 만드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8.11 08: 14

Mnet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가 기존 댄스 서바이벌의 틀을 벗어나 ‘퍼포먼스 디렉터’들의 치열한 작품 전쟁을 예고했다.
오는 18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Mnet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이하 ‘스디파’)는 무대를 기획하고 연출하는 퍼포먼스 디렉터를 꿈꾸는 안무가들이 오롯이 자신의 이름을 ‘디렉터 크레딧’에 올리기 위해 경쟁하는 작품 전쟁을 담는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스트릿 맨 파이터’ 등 그동안 다양한 스트릿 시리즈를 통해 무대 위 댄서들의 세계를 조명해온 Mnet이 이번에는 무대 뒤에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퍼포먼스 디렉터에 주목했다.

# "누가 더 잘 추나 아닌, 누가 더 좋은 작품 만드나"…왜 ‘디렉터’인가 
‘스디파’ 제작진은 “그동안 Mnet 스트릿 시리즈를 통해 댄서 개인의 실력과 크루의 색깔을 충분히 보여드렸다고 생각했다”며 “그렇다면 이제 이들에게 하나의 무대 전체를 맡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누가 더 잘 추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좋은 작품을 만들고, 그 과정과 결과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를 보고 싶었다”며 “안무를 만드는 능력은 물론 음악을 해석하고 콘셉트를 정하고, 동선과 인물을 배치하고, 카메라와 스토리텔링까지 연결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퍼포먼스 디렉터’의 역할 자체를 본격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안무 제작과 무대 연출 현장에서 안무가들은 단순히 춤을 만드는 것을 넘어 음악과 콘셉트, 퍼포먼스, 카메라 동선 등 다양한 요소를 아우르며 하나의 무대를 완성하고 있다. ‘스디파’는 그동안 완성된 무대 뒤에 가려져 있던 이들의 선택과 판단,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새로운 관전 포인트를 선사할 전망이다.
# '스트릿' 시리즈 최초 개인전…모든 선택의 결과가 곧 ‘내 작품’ 
특히 기존 스트릿 시리즈와 달리 ‘크루’가 아닌 ‘개인’의 이름을 걸고 경쟁한다는 점도 차별점이다. ‘스디파’는 Mnet 스트릿 시리즈 최초로 개인전을 도입해 한 명의 안무가가 어떤 판단과 전략을 통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가는지를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제작진은 “같은 음악과 댄서, 같은 조건이 주어져도 누구를 센터에 세우고 어떤 장면에 힘을 주느냐에 따라 결과물은 완전히 달라진다”며 “이번에는 그 모든 선택의 순간을 한 사람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디파’는 머리로 싸우지만 결국 몸과 작품으로 증명해야 하는 전쟁”이라며 “자신의 선택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고, 마지막에는 그 결과에 자신의 이름을 걸어야 한다는 점에서 기존 댄스 서바이벌과는 또 다른 긴장감과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단순히 유명한 사람만 모으자는 게 아니었다"…10인 안무가 섭외 기준은? 
10인의 안무가를 향한 제작진의 캐스팅 기준 역시 눈길을 끈다. 나인, 레난, 바다, 백구영, 베이비주, 시미즈, 인규, 정민준, 캐스퍼, 해쉬(가나다 순)가 출연을 확정했다.
K-POP 대표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를 만들어온 안무가부터 글로벌 챌린지 열풍을 이끈 주역, 콘서트와 글로벌 페스티벌 무대에 강점을 가진 안무가, 다인원 퍼포먼스와 컴피티션에서 두각을 드러낸 안무가까지 서로 다른 영역에서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아온 10인이 모였다.
제작진은 “단순히 유명한 사람들을 모으자는 생각은 아니었다. 춤을 잘 추는 것은 기본이고, 무엇보다 자기만의 기준과 취향이 분명한지를 가장 중요하게 봤다”고 섭외 기준을 밝혔다. 특히 “누군가를 디렉팅하려면 끊임없이 선택하고 결정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자기 기준을 잃지 않으면서도 수많은 사람과 협업할 수 있는지, 자신의 선택이 예상과 다른 결과로 이어졌을 때도 뒤로 숨지 않고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봤다”고 설명했다. 
10인의 서로 다른 강점 역시 캐스팅의 중요한 기준이었다. 제작진은 “안무 창작에 강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대형 무대를 다루는 데 뛰어난 사람이 있고, 아티스트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데 강점을 가진 사람도 있다”며 “이미 완성된 디렉터 10인을 모았다기보다, 각자가 ‘나는 이런 디렉터다’라는 것을 자신의 작품으로 증명해야 하는 안무가들을 모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방송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Mnet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는 오는 8월 18일(화) 밤 10시 Mnet과 tvN에서 동시 첫 방송되며, 티빙(TVING)과 엠넷플러스(Mnet Plus)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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