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차기작 괜찮나..'시그널2' 조진웅에 '승산' 하영까지 줄줄이 ‘불똥’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08.12 00: 41

배우 이제훈의 차기작은 무탈하게 공개될 수 있을까. 그의 차기작 두 편이 상대 배우들의 논란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이제훈은 현재 배우 하영과 SBS 새 드라마 ‘승산있습니다’를 촬영 중이다. ‘승산있습니다’는 전직 변호사 출신 사무장 권백이 이끄는 오합지졸 법률사무소가 세상에 없던 방식으로, 승산 없는 싸움을 승산 있게 만들어가는 명랑 코믹 법조 탐정물으로 오는 2027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가 일제강점기 시절 의사로 활동한 것이 알려졌고, 일각에서는 안상호가 조선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 기사를 통해 당시 일본식 생활양식을 강조하는 행적이 알려지면서 친일 행적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하영 측은 증조부가 안상호인 것은 맞지만, 과거 행적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과거 신문 기사와 다큐멘터리 등의 자료가 추가로 거론되며 논란이 계속됐다.
결국 11일 하영의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보도된 배우 하영의 가족사와 관련해 당사의 입장을 전해드린다. 저희가 앞서 ‘사실무근’이라고 말씀드렸던 부분은 추가 확인 결과,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해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배우 하영은 최근 방송 프로그램 출연 중 질문에 응하는 과정에서, 집안의 4대 의료가업 이력을 언급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의도치 않게 논란이 빚어진데 대해 배우 본인은 마음이 매우 무거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당사는 역사적 사실과 한 인물의 이력을 대중에 전하는 일에 얼마나 신중한 검증이 필요한지 이번 일을 통해 깊이 깨달았다”며 “배우 하영 역시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영 측이 관련 의혹을 인정하며 차기작 ‘승산있습니다’의 공개 여부에도 눈길이 쏠린다. 내년 방영 예정이라 아직까지 편성까지 여유가 있는 상황이지만, 주연배우를 둘러싼 가족사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SBS ’승산 있습니다’ 측은 “작품은 이미 상당 부분 촬영이 진행된 상태이며, 촬영 분량이나 구체적인 진행률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에 대한 친일 논란과 관련해서는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사안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추후 정리되는 내용이 있다면 말씀드리겠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제훈은 촬영을 마친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도 주연 배우 조진웅이 소년범 논란으로 은퇴하며 공개 시점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여기에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승산있습니다’ 역시 주연 배우와 관련해 논란이 이어지면서, 이제훈의 차기작이 연달아 불똥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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