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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8.11 15: 35

배우 하영이 친일파 후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보건복지부 홍보대사 활동이 모두 끝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측은 OSEN에 "하영 배우는 오는 9월까지 응급의료 관련 홍보대사를 맡았다"면서도 "향후 예정된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은 없다. 이미 이전에 다 끝난 상태"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영의 소속사 비스터스(BISTUS)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해 12월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하영이 보건복지부 응급의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당시 하영은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에서 한국대학교병원 외상외과 시니어간호사 천장미 역으로 활약을 펼쳤던 바. 이후 그는 중앙응급의료센터 공익광고 캠페인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데 이어 보건복지부 응급의료 홍보대사로서 응급의료 인식 개선과 심폐소생술 참여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에 함께했다.

이런 가운데 하영은 최근 넷플릭스 홍보 영상에서 " 아버지랑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부터 의사를 하셨다고 들었다"고 의사 집안 출신임을 자랑했고, 이후 하영의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시절 친일 행적 의혹이 있는 안상호라는 추측이 제기돼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소속사는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가 맞다"면서도 친일 행적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후 추가입장을 내고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습니다"고 사과했다.
하영 측의 사과에도 그의 증조부가 '고종 독살' 의혹을 받고 있는 점, 이재명 의사(義士)의 공격으로 중상을 입은 이완용을 치료한 의사 중 한명이라는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이에 하영을 보건복지부 홍보대사에서 해촉시켜야한다는 의견도 쏟아진 상황.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측은 하영의 실질적인 홍보대사 활동이 이미 모두 끝난 상태인 만큼 해촉이나 별도의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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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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