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교통사고 후 의식 잃었다.."살려달라 신께 기도" 딸 끌어안고 '눈물'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8.11 16: 46

방송인 함소원이 교통사고 당시 위급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11일 함소원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일장춘몽 한바탕 꿈을 꾼것같다. 하지만 깊은깨달음을 주는꿈인것이다. 잠시 5분, 아니 3분, 아니 1분 사이 무슨일이 일어난것인가?"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달 한 매체는 함소원이 내리막길에 차량을 주차하던 중 사이드브레이크를 작동하는 과정에서 전봇대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으며, 이로 인해  골반 골절 진단을 받고 서울 모처의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함소원은 "나는 땅바닥에 누워서 일어날 수 없었다. 다리를 펴보려 해도 움직이려고 해도 움직일수가 없다. 하늘을 쳐다보니 혜정이 얼굴이 보였다. '엄마' 하고 울고있다. 혜정이 무사하다. '아 감사합니다. 우리아가 무사하다'"라며 사고 당시 딸이 무사하다는 사실에 크게 안도했던 심경을 전했다.
그는 "'혜정아 울지마 엄마 괜찮아 엄마가방에서 핸드폰 에서 외할머니 찾아전화해 지금오시라고', '응' 그러더니 없어진 혜정이. 혜정이가 옆집 아줌마, 앞집 할머니를 불렀다. 다행이다. '할머니 오실때까지 혜정이좀 부탁합니다'하고 나는 119차에 올랐다. 아픈고통은 고통인데 걱정이 앞섰다. 엄마 나이가 77살이신데 혜정이 혼자보시려면 힘들텐데.. 119로 가는중 나는 분위기로 느낄수있었다. 내가 많이다쳤다는것을 그리고 매우위험하다는것을"이라고 심각했던 상태를 밝혔다.
이어 "나는 나의 신께 기도했다. 항상 내가두려울때 화가날때 억울할때 나타는 신. 그날은 너무절실했는지 부처님, 하나님, 알라신, 천지신명님께 기도했다. '저 9살난 딸이 있습니다. 그리고 77살의 노모도 계십니다. 제가 부모보다 먼저가는 불효를 저지르지않게 해주십시오. 늦게 낳은 제 딸을 책임질수있게 20살까지만, 아니 결혼할때까지만, 아니 제가 아이와 약속했습니다. 혜정이가 아들딸낳으면 제가 다 키워준다고요. 약속지킬수있게 살려주세요' 이러다가 나는 정신을 잃은것같다"고 털어놨다.
함소원은 "어떻게 병원에 도착했는지 너무춥고 너무아픈데 의식이 왔다갔다 했다. 그렇게 병원에서 두달에서 10일 모자르는 날짜였다. 퇴원해서 집에오니 정말 한바탕 꿈을 꾼 것 같다. 지금의 일상이 내가 여태 50년 동안 보낸 인생이 꿈처럼 달콤했다는 것이다. 돌아온첫날 저산을 보며 생각했다. 내가했던 사랑도, 결혼도? 달달했고. 아이를 낳은 그날은 꿀단지 안처럼 달콤했다. 병원에서의 쓰라린 아픔속에 내인생을 하나씩돌아보니 50년 꿈같이 행복한일뿐이었다"라고 그간의 삶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딸 혜정이를 부둥켜 안은 채 눈물흘리는 함소원의 모습과, 평화로운 실내 풍경이 담겼다. 사고 보도 후 처음 전해진 그의 근황에 팬들은 "몸 괜찮아요?", "퇴원했어요?"라며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한편 함소원은 지난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으로 선발되며 연예계에 데뷔, 중국에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어 2018년 18살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딸 혜정이를 낳은 그는 최근 진화와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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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함소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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