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리그 재개 첫 주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이숭용 감독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아빌라, 김민준, 타케다, 해치, 김건우로 선발 로테이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SSG는 이날 정준재(2루수) 박성한(유격수) 김재환(지명타자) 전의산(1루수) 블라이 마드리스(좌익수) 최지훈(중견수) 한유섬(우익수) 조형우(포수) 안상현(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페드로 아빌라다.

아빌라는 올 시즌 4경기(22이닝) 2승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중이다. 롯데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 승리를 따냈다. 지난 등판에서는 키움을 상대로 4이닝 6피안타 4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다소 고전했다.
이숭용 감독은 “아빌라가 컨디션이 제일 좋고 잘한다. 이어서 (김)민준이가 원투펀치로 나간다. 두 번, 세 번 고민을 하다가 아빌라와 민준이로 원투펀치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민준은) 아프지만 않으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한 이숭용 감독은 “스프링캠프부터 봤고 처음 피칭하는 모습도 기억이 선명하다. 정말 크게 보였다. 면담할 때는 조용조용했는데 첫 피칭부터 생각했던 것보다 크게 보이더라. 야구를 하면 그런 선수들이 있다. 그리고 그런 선수들이 성공을 한다. 민준이에게 그것이 보였다. 지난 화요일도 1회, 2회를 어렵게 갔는데 이겨내고 찾아가더라. 점점 성장하고 있다고 느꼈다”며 김민준의 활약을 기대했다.
타케다 쇼타를 3선발로 결정한 것에 대해 이숭용 감독은 “타케다는 너무 오랫동안 안 던졌다. 그리고 팀마다 상성이 있는 것을 고려했다. 투수코치와 상의해서 전략적으로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타케다는 올 시즌 18경기(82⅓이닝) 2승 8패 평균자책점 6.89로 고전하고 있지만 롯데를 상대로는 3경기(17이닝) 1패 평균자책점 3.18로 강했다.
KBO리그는 지난 5일부터 폭염으로 인해 리그가 일시 중단됐다. 팀마다 상황이 다르지만 2주 가까이 경기를 하지 못한 팀도 있다. 이숭용 감독은 “우리는 그래도 지난주 화요일에 경기를 해서 경기 감각 문제가 덜할 것 같다. 지난주에는 하루 쉬고 계속 훈련을 했다. 이제는 날씨가 전보다는 선선해져서 선수들도 경기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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