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대표팀 직접 라인업까지 짰는데..." 과르디올라가 이탈리아 제안 거절한 이유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8.11 20: 39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왜 이탈리아 대표팀 사령탑을 거절했을까?
파올로 말디니는 과르디올라가 실제로 이탈리아 대표팀의 전술과 선수 구성을 검토하며 종이에 예상 라인업까지 직접 적어볼 정도로 진지하게 협상에 임했다고 밝혔다.
말디니는 지난 7월 이탈리아축구연맹 기술이사로 부임하며 이탈리아 축구의 개혁 작업에 나섰다. 말디니의 선택은 과르디올라였다. 새로운 대표팀 감독을 찾는 과정에서 내부 갈등이 발생했다. 말디니는 자문역 레오나르도와 함께 불과 16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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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재임 기간이었지만 말디니는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 후보들과 직접 접촉했다. 그중에는 세계적인 명장 과르디올라와 카를로 안첼로티도 포함돼 있었다.
말디니는 과르디올라와의 협상을 위해 직접 바르셀로나를 찾았다. 두 사람은 함께 점심을 먹으며 이탈리아 대표팀의 미래에 대해 하루 종일 대화를 나눴다.
말디니는 이탈리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는 기술적이고 공격적인 축구를 가장 잘 구현하는 감독”이라며 “그는 지인들을 통해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뜻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바르셀로나로 가서 그를 만났고 함께 점심을 먹었다. 하루 종일 이야기를 나눴다”며 “그는 매우 큰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수락 직전까지 갔다. 심지어 종이에 직접 라인업을 적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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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가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직을 얼마나 진지하게 고려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결국 과르디올라는 이탈리아를 선택하지 않았다. 말디니 역시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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