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 돌연 활동 중단한 이유 “친형 같은 매니저 세상 떠나..못 견디게 힘들어”(플레이리스트109)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6.08.11 21: 34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테이가 가까운 사람을 떠나보냈던 기억을 떠올렸다.
11일 방송된 MBC ‘플레이리스트 109’에서는 과거 힘들었던 일을 겪은 테이의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이날 출연진들은 테이에게 안 좋은 일은 겪지 않았냐고 조심스레 운을 뗐다. 테이는 “방송할 때 나 보면 기분 좋았으면 좋겠고 건강하게 느꼈으면 좋겠다. 그래서 힘든 얘기를 안 하려고 한다. 조금 깊은 얘기를 꺼내 보면. 테이에게는 큰 사건, 사고가 없었다. (그런데) 4집 이후로 갑자기 방송을 안 하게 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테이는 “나랑 가까이 지내던 매니저 형이 세상을 떠나게 됐다. 형의 선택이었지만.. 연습생 시절부터 같이 살던 형이었다. 단칸방에서 둘이 살았다. 그 형밖에 없었다”라며 가족과도 같았던 매니저를 언급했다.
테이는 “잘 됐을 때 많이 끌어안았던 형이다. 나한테는 그냥 형이었다. 그때 당시에는 (형의 사망) 기사가 크게 났다. 세상을 떠나기 일주일 전에 나한테 전화가 왔는데 꾸짖더라. 왜 이렇게 열심히 안 하냐고. ‘형 나도 힘들어’ 이런 이야기를 처음 해봤다. 울면서 했던 이야기가 마지막 전화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테이는 “이후로 4일간 연락이 없었는데 그런 일이 있었다. 나는 원래 슬픈 노래를 부르던 사람인데 슬픈 감정 근처도 가기 싫더라. 내가 못 견디겠더라. 이후 3년간 감정회피를 했다. 병인 줄 몰랐다. 눈물을 안 흘렸던 것 같다. 너무 힘들더라”라고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테이는 “그 형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유를 찾고 싶지도 않을 만큼 괴롭더라. 남은 사람을 슬프게 할 뿐만 아니라 괴로운 마음을 남기고 도망가는 것이다. 해결할 기회도 안 주고 떠난 형이 밉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테이는 3년 공백기 후 복귀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음악과 친구들과 힐링한 게 컸다. 그 친구들 중 한 명이 나윤권이다. 음악하는 사람들의 숙명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음악이 듣기 싫은데 신나는 음악을 틀더라. 신나는 노래로. 오히려 밝은 노래를 듣다 보니까 음악하면서 모든 걸 잊게 되더라. 나는 평생 음악과 함께 해야하는 구나”라며 음악으로 회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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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플레이리스트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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