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3홈런 12타점 폭발! 폭염도 못 막은 22억 거포, 타율 최하위에도 장타력 터진다 “그렇게 못하면 누구나 흔들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8.12 02: 40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재환(38)이 팀 승리를 이끄는 중요한 홈런을 날리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재환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말 무사 1,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은 롯데 우완 선발투수 제레미 비슬리의 5구 시속 141km 포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2회에도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타점을 하나 추가했다. SSG는 김재환의 활약에 힘입어 8-4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SSG 랜더스 김재환. /OSEN DB

김재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하는 것은 언제나 기분이 좋다. 1회부터 대량점수가 나왔고 팀이 필요할 때 선수들이 한 점을 내줬기 때문에 나름대로 완벽한 경기였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SSG 랜더스 김재환. /OSEN DB
KBO리그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폭염으로 인해 일시 중단됐다. 이날 리그가 재개됐지만 선수들이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김재환은 “이런 경우가 처음이기 때문에 최대한 훈련량을 많이 가져가려고 했다. 좋았던 부분들을 생각을 많이 하고 유지하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환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3홈런 12타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폭염으로 인해 리그가 잠시 중단됐지만 김재환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시즌 초반 워낙 부진해, 타율은 리그 최하위(.233)이지만, 최근 장타력이 터지고 있다. 
“타격감이 좋은 흐름이 끊기는 것이기 때문에 걱정은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김재환은 “나름대로 연습을 많이 하면서 흐름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 SSG와 총액 22억원에 계약한 김재환은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2군에 내려가기도 했다. “사실 시즌 초반 부진은 나도 처음 겪는 상황이었다”고 말한 김재환은 “그 부분이 아쉽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그렇게까지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누구나 멘탈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최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이제는 100%는 아니지만 자신감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구체적인 목표는 없다. 앞으로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덧붙였다.
SSG 랜더스 김재환. /OSEN DB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