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등번호 14번' 래시포드, 맨유 복귀 후 훈련 진행..."맨유에서 경쟁 선호하는 편"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8.12 22: 32

마커스 래시포드(29, 맨유)가 무려 19개월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훈련에 복귀했다. 한때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미래가 끝난 것처럼 보였던 래시포드는 이적보다 잔류를 택해 다시 주전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마커스 래시포드가 19개월 만에 처음으로 맨유 선수들과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아일랜드에서 진행 중인 마이클 캐릭 감독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했다.

[사진] 더 선

맨유는 아일랜드 킬데어주 메이누스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공개 훈련 일정도 예정돼 있었지만 래시포드 복귀에 지나친 관심이 쏠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래시포드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휴식을 마치고 팀에 돌아왔다. 당장 13일 크로크 파크에서 열리는 리즈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더 선은 래시포드가 오는 15일 폴란드에서 열리는 AC 밀란과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 출전을 준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흥미로운 점은 AC 밀란의 사령탑이 후벵 아모림 감독이라는 점이다. 래시포드는 아모림 감독이 맨유를 지휘하던 시절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후 임대를 떠나면서 사실상 팀과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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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로 임대될 당시만 해도 래시포드가 다시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은 쉽게 상상하기 어려웠다.
상황은 달라졌다. 더 선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현재 맨유에 남아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경쟁하는 쪽을 선호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내 일부 구단들도 래시포드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아직 구체적인 제안으로 이어진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까지 약 3주가 남은 상황이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역시 래시포드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래시포드의 생각은 유럽 최상위 무대에 남는 쪽에 가깝다.
그는 튀르키예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래시포드와 맨유의 계약은 2년 남아 있다. 주급은 32만 5000파운드(약 6억 2156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래시포드가 마지막으로 맨유 선수단과 정상적으로 훈련했던 시점은 2025년 1월이었다. 이후 그는 아스톤 빌라로 6개월간 임대를 떠났다. 지난해 여름에는 다시 바르셀로나로 임대되면서 맨유와의 거리가 더 멀어졌다.
19개월 만에 돌아온 래시포드에게는 등번호 변화도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더 선은 래시포드가 복귀 후 등번호 14번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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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는 맨유에서 과거 39번과 19번, 10번을 사용했다. 기존 10번은 현재 마테우스 쿠냐가 사용하고 있다. 쿠냐는 지난해 여름 맨유에 합류했다.
한때 팀을 떠나는 것이 기정사실처럼 여겨졌던 래시포드는 다시 맨유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적시장 마감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변수는 존재한다. 현재로서는 다른 팀으로 떠나기보다 맨유에 남아 캐릭 감독 체제에서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경쟁에 나서려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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