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투수 김진호와 외야수 박건우가 구단 7월 MVP로 선정됐다.
NC는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7월 MVP 시상식을 진행했다. 투수 부문에서는 김진호, 야수 부문에서는 박건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NC는 매달 말 코칭스태프의 추천을 통해 MVP 후보를 선정한 뒤 선수단과 현장 직원의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단순한 개인 성적뿐만 아니라 팀을 위한 헌신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노력까지 평가에 반영한다.

김진호는 7월 한 달간 8경기에 등판해 7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23, 3홀드, 9탈삼진을 기록했다. 쉽지 않은 경기에서도 필승조의 중심을 지키며 NC 불펜에 힘을 보탰다.
김진호는 "7월에는 쉽지 않은 경기들이 많았다. 불펜에서 등판하는 선수들 모두 부담이 컸지만 내 역할만큼은 꼭 해내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동료들과 함께 버텨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MVP를 받게 돼 감사하지만 시즌은 아직 많이 남아 있는 만큼 팀이 이기는 경기에 조금 더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야수 부문에서는 박건우가 선택을 받았다. 박건우는 7월 19경기에 출장해 타율 .279(68타수 19안타), 2홈런, 12타점, 2도루, OPS 0.785를 기록하며 타선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개인 통산 기록에서도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7월 7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KBO리그 역대 46번째 통산 1600안타를 달성했고, 21일 LG 트윈스전에서는 역대 47번째 통산 800타점을 채웠다. 24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역대 66번째로 통산 5000타수 고지를 밟았다.
박건우는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하려고 했는데 스태프들과 동료들이 좋게 봐준 것 같다"며 "무더운 날씨 속에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경기에서는 더 많은 승리로 보답하고 싶고, 꾸준히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몸 관리에 힘써 후배들과 함께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진호와 박건우에게는 각각 시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한편 C팀 7월 MVP에는 야수 홍종표와 투수 김재열, 박동수가 선정됐다. 홍종표는 11경기에서 타율 .450(40타수 18안타), 7타점, 3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김재열은 9경기 9이닝에서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2.00, 5탈삼진을 기록했고, 박동수는 6경기에서 10⅓이닝을 던지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2.61, 5탈삼진을 기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