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 후손' 정해인은 증명했다…여배우 가문 논란 속 '엿사랑' 연기 호평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8.13 08: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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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해인의 로맨스 장인의 새로운 얼굴을 보였다.
정해인은 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에서 극 중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는 ‘순애보의 끝판왕’ 장태하 역을 맡아 한층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넷플릭스 제공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엄마친구아들’ 등을 통해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로맨스 장인’으로 주목 받은 정해인은 ‘이런 엿같은 사랑’을 통해 달콤한 로맨스 뿐만 아니라 코미디와 액션, 느와르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변신을 예고한 바 있다.
넷플릭스 제공
기대에 부응하듯 정해인은 한층 깊어진 로맨스 연기를 선보였다. 연애 경험이 전무하지만 첫사랑 고은새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바칠 정도로 지극한 순애를 보여주는 장태하는 어떻게 보면 판타지에 가까운 인물이지만 사랑에 빠진 남자의 설렘부터 상대를 향한 애틋함까지 눈빛과 표정, 말투에 담아내며 장태하라는 인물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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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조직의 보스 백상길(허성태)과 맞붙는 장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단숨에 느와르로 전환된 분위기 속 정해인은 장태하의 흔들리는 감정과 날 선 긴장감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았다. 표정을 갈아 끼운 듯 상대를 향한 경계와 분노를 드러내면서도, 백상길을 마주한 장태하의 복잡한 감정까지 눈빛에 담아내며 캐릭터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할머니 고연홍(김영옥), 홍도엽(전배수)과 도정화(서정연), 오른팔 김강록(정순원), 엿마을 SES 팽희자(장혜진), 조맹숙(차청화), 나금향(김미화) 등 엿마을 사람들과의 케미스트리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재미였다.
‘이런 엿같은 사랑’을 통해 로맨스와 코미디, 액션, 느와르, 휴먼 드라마를 자유롭게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증명한 정해인. 믿고 보는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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