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그룹 스테이지에서 플레이오프 직행권을 놓친 8개 팀과 각 지역 챌린저스 리그 우승팀 4개 팀이 챔피언스 상하이 진출권 확보를 위한 마지막 단판 승부에 돌입한다.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13일부터 시작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1주 차는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밀린 퍼시픽 리그 8개 팀과 각 지역 챌린저스 4개 팀이 포함된 12개 팀이 참가한다.
이번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부진했던 퍼시픽 리그 기존 강호들의 부활 여부와 창설 이후 처음 도입된 '챔피언스로 가는 길' 제도를 통해 합류한 챌린저스 우승팀들의 경쟁력 확인이다.

'벼랑 끝' 퍼시픽 리그 8개 팀…농심·T1 2R, DRX 1R부터 출전
그룹 스테이지 결과 알파조 4위에 머문 농심 레드포스(NS)와 오메가조 3위 T1, 6위 DRX는 플레이오프 직행에는 실패했으나 이번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해 챔피언스 상하이행 티켓을 노릴 기회를 다시 잡았다.
팀별 상황과 대진 구조는 서로 다르다. 오메가조 최하위에 그쳤던 DRX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부터 일정을 소화한다. DRX의 첫 상대는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를 우승하고 합류한 온사이드 게이밍(ONG)이다. 이 외에도 1라운드에서는 렉스 리검 퀀(RRQ)-샤퍼 이스포츠(SP), 풀 센스(FS)-큐티 디그(QTD), 팀 시크릿(TS)-집토 이스포츠(XIP)의 매치가 성사됐다.
반면 그룹 스테이지 성적에서 비교적 앞선 농심과 T1은 2라운드에 선착해 대기한다. 농심은 TS와 XIP의 승자와 맞붙으며, T1은 FS와 QTD 경기의 승자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타진할 예정이다.
베일 벗는 '챔피언스로 가는 길'…챌린저스 우승팀 4곳의 전력은
이번 대회부터 신설된 시스템에 따라 퍼시픽 무대에 첫선을 보이는 지역 챌린저스 소속 4개 팀의 경기력도 주요 변수로 꼽힌다.
한국 지역에서는 올해 챌린저스 코리아 스플릿 1과 2를 모두 우승하고 공식전 13연승을 기록 중인 온사이드 게이밍이 출격한다. 정교한 샷을 보유한 정시환을 앞세워 1라운드에서 DRX와 정면 대결을 펼친다.
일본 지역 우승팀 QTD는 박강민을 주축으로 전력을 정비했으며, 동남아시아(SEA) 지역의 SP는 스플릿 2 결승전에서 활약한 칸타폰 킹통의 공격력이 강점이다. 동남아 LCQ를 거쳐 합류한 XIP는 퍼시픽 리그 경험이 있는 타나찻 룽아파자라쿨을 보유하고 있어 리그 소속 팀들과의 데이터 싸움에서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3전 2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전 경기가 치러지며, 최종 생존한 4개 팀만이 플레이오프 상위 라운드에 진출해 챔피언스 상하이행 최종 티켓을 다투게 된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