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김무열을 극찬했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배우 김혜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행복한 가정을 팔아온 인기 인플루언서 부부와 진흙탕 이혼 소송 중인 이웃집 의사 부부가 불륜조차 하찮아지는 감당 불가한 비밀로 얽히면서 폭주하는 연쇄 추돌 블랙 코미디 작품이다.

7월 31일 첫 공개돼 방영 중인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에서 김혜수는 성공한 인플루언서 경희 역을 맡아 현실성이 살린 연기와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김혜수는 ‘소년심판’ 이후 끈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김무열에 대한 언급이 나오자 “저는 진짜 눈물났다. 지금까지 만난 상대 파트너 중에 단연코 최고였다고 말할 수 있다. 연기를 해보면 안다. 그냥 느끼는 거다. ‘소년심판’ 같은 경우에는 주인공이 4명인데 3명이 강성이다. 남자주인공 태주는 어찌보면 있는 듯, 없는 듯 선량한 어른의 모습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배우가 강성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의도적으로 힘을 주게 되어있다. 근데 무열 씨랑 찍은 장면 중에 제일 좋았던 장면이 극 중 태주의 과거 얘기를 하는 게 있다. 눈물이 나서 연기를 못하겠더라. 그만큼 진심을 담백하게 담아낸다”고 칭찬했다.
김혜수는 “‘소년심판’을 한 뒤로 김무열이라는 배우가 얼마나 훌륭한 배우인지 시청자분들이 알아봐줄 날을 가슴으로 기도하며 기다렸다. 그리고 ‘참교육’을 보는데 눈물이 나더라. 개연성을 따지지 않을 정도로 열망하는 것들을 보여주는 통쾌함이 있다. 근데 거기에 어떠한 군더더기가 없다. 근데 다 담겨있지 않냐. 저는 너무 좋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무열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은 공개 직후 1주차부터 글로벌 1위를 4주간 수성했을 뿐만 아니라, 2주차에는 91개국 TOP 10을 석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공개 8주 만에 총 6,02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김혜수는 “그걸 또 시청자분들이 알아봐주시니까 저는 엄마도, 누나도 아닌데 너무 좋더라. 참 사람이 겸손하고 담백하다”면서 “무열 씨는 현장에서 농담으로도 힘들다는 말을 안한다. 근데 딱 한번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 병원에서 촬영을 해야했는데 코로나 시기라서 지방에 있는 폐업한 병원에서 촬영했다. 근데 새벽이랑 저녁에 촬영이 있더라, 몰아서 찍는 게 낫지 않냐고 했더니 그날이 결혼기념일이라고 하더라. 6시간 운전해서 와서 새벽에 찍고, 다시 6시간 운전해서 아내랑 축하하고, 다시 6시간 와서 찍는 거다. 내 동생이면 너무 예뻐서 정말”이라고 숨길 수 없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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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