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새 앨범 발매를 하루 앞두고 미국 유명 심야 토크쇼에서 화려한 입담과 무대를 뽐냈다.
13일(한국시간) 방송된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한 캣츠아이는 지난 2월에 이어 진행자 지미 팰런과 재회했다. 팰런은 “요즘 정말 많은 일들이 펼쳐지고 있다”라며 이들의 맹활약에 반가움을 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4일 공개되는 세 번째 EP ‘WILD(와일드)’와 다큐멘터리 영화 개봉 소식이 전해졌다. 팰런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 수상, 그래미 노미네이션, 코첼라 입성 등 캣츠아이가 지난 1년간 이룬 놀라운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


멤버들은 신보의 핵심 키워드로 '성숙'과 '성장'을 꼽았다.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한 수록곡 ‘Unloveu’에 대해 라라는 “캣츠아이를 위한 곡을 쓰는 것은 수년간 가장 큰 목표였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강렬한 퍼포먼스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다. 다니엘라는 신보 타이틀곡 ‘Hootie Frutti’ 안무를 가장 고난도로 꼽으며 “체력을 완전히 소진시킨다(Stamina killing)”라고 묘사해 기대감을 높였다. 선공개 싱글 ‘Animal’에 대해서도 라라는 “정교한 대형 유지가 쉽지 않은 곡”이라며 “아직 무대에서 우리가 서로를 치지 않은 게 기적”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팝스타 에드 시런과의 ‘Animal’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줬다. 멤버들은 과거 NRJ 어워드에서 시런이 “너희를 위한 곡이 있다(I’ve got this song for you)”라며 직접 협업을 제안했던 당시를 회상했고, 라라가 시런의 영국 억양을 완벽하게 흉내 내 스튜디오 분위기를 달궜다.

오는 9월 막을 올리는 북미·유럽 아레나 투어 ‘The WILDWORLD Tour’에 관해 윤채는 “현장에 도착해야 비로소 실감이 날 것 같다. 우리의 첫 아레나 투어라 무대가 정말 거대할 것”이라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에 팰런은 “티켓이 판매 48시간만에 매진됐고, 공연도 추가됐다. 정말 대단하다”라며 극찬했다.
방송의 백미는 호피 무늬 의상과 골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Animal’ 퍼포먼스였다. 야생 동물의 발톱을 연상시키는 제스처와 격렬한 안무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보컬 실력을 입증하며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캣츠아이의 새 EP ‘WILD’ 전곡은 14일 0시에 발매되며,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같은 날 오후 1시에 베일을 벗는다. /mk3244@osen.co.kr
[사진] ‘지미 팰런쇼’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