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타선의 대폭발로 스윕패 위기를 탈출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11-0으로 대승을 거뒀다. 홈런만 5방을 터뜨린 롯데는 2연패에서 탈출했고 시리즈 스윕패는 모면했다. 45승 56패 2무를 마크했다. SSG는 3연승이 중단되면서 41승 61패 4무에 머물렀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나승엽(1루수) 레이예스(좌익수) 한동희(찌명타자) 고승민(2루수) 윤동희(우익수) 한태양(3루수) 전민재(유격수) 손성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엘빈 로드리게스.


SSG는 정준재(2루수) 박성한(유격수) 김재환(지명타자) 전의산(1루수) 한유섬(우익수) 최지훈(중견수) 마드리스(좌익수) 조형우(포수) 안상현(3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타케다 쇼타가 선발 투수.
롯데가 3회부터 주도권을 쥐고 승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3회초 선두타자 한태양의 볼넷과 전민재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손성빈의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1루 선행주자만 아웃됐다. 계속된 1사 1루에서는 황성빈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뽑아내 2-0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3루에서는 나승엽의 우중간 적시 2루타까지 터지며 3-0의 리드를 잡았다.
4회에는 선두타자 고승민이 우중간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어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한태양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5-0이 됐다. 이후 전민재의 우전안타로 이어진 1사 1루에서는 손성빈이 좌월 투런 아치까지 그렸다. 4회에만 홈런 3방으로 7-0까지 만들었다.

5회초에도 롯데는 레이예스의 우중간 안타로 만든 1사 1루 기회에서 고승민이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고승민은 개인 통산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7회초 롯데는 한동희의 투런포까지 더하면서 선발 전원 안타를 마크했다. 11-0으로 승부에 쐐기를 확실하게 박았다.
롯데는 선발 로드리게스가 6이닝 80구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시즌 7승 째를 수확했고 시즌 평균자책점도 4.02에서 3.81까지 끌어내렸다.
황성빈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레이예스도 4타수 2안타 2득점, 고승민은 멀티 홈런 포함해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민재도 멀티히트, 손성빈도 3타점 경기를 펼쳤다. 올 시즌 4번째 선발 전원안타.

SSG는 타케다가 롯데전 강세가 무색할 정도로 와르르 무너졌다. 5이닝 10피안타(4피홈런) 1볼넷 3탈삼진 9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도 5안타 무득점으로 침묵, 시리즈 스윕에는 실패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