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쵸비의 차력쇼’ 젠지, 한화생명 꺾고 3연승 레전드 그룹 ‘선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8.13 21: 58

KeSPA컵에서 한화생명과 DN 수퍼스에게 연달아 덜미를 잡혀 불안감을 가중시켰던 젠지가 우려를 불식하고 살얼음 순위 경쟁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젠지가 한화생명을 꺾고 레전드 그룹 선두로 올라섰다. 
젠지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4라운드 레전드 그룹 한화생명과 경기에서 ‘쵸비’ 정지훈의 특급 캐리가 1, 2세트 연달아 이어지며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젠지는 가장 먼저 시즌 17승(6패 득실 +20)째를 올리면서 레전드 그룹 순위표 가장 위자리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패배한 한화생명은 시즌 7패(16승 득실 +17)째를 당하면서 2위에서 한 계단 내려간 3위가 됐다. 

1세트 초중반까지 한화생명이 ‘카나비’ 서진혁의 자르반4세를 중심으로 교전에서 주도권을 풀어나갔지만, ‘쵸비’ 정지훈의 슈퍼 플레이 한 방이 승부의 흐름을 틀어버렸다. 라이즈의 글로벌 궁극기로 ‘구마유시’ 이민형을 제압한 이후 바론 사냥으로 글로벌 골드를 쫓아갔고, 이어 눈의 가시 같았던 ‘제우스’ 최우제의 베인까지 쓰러뜨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흐름을 뒤집은 이후 젠지는 한화생명을 일방적으로 두들기면서 38분 상대의 본진에서 넥서스까지 철거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는 젠지가 1세트 흐름을 이어가 중반까지 앞서나갔다. 끌려가던 한화생명 역시 사이드 공략을 통해 7000 골드까지 처졌던 흐름을 따라붙으면서 저력을 보였다. 쫓아온 한화생명이 바론 사냥까지 성공하며 글로벌 골드를 역전하자 오히려 젠지가 궁지에 몰렸다. 
유리하던 경기에서 역전 위기로 몰린 젠지도 자신들의 저력을 보였다. 비원딜 세라핀을 꺼낸 ‘룰러’ 박재혁이 ‘카나비’ 서진혁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한타에서 한화생명을 압도하는 대승을 거두면서 다시 주도권을 되찾았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상황에서 기회를 잡은 젠지는 공세를 늦추지 않고 몰아치면서 2-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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