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선두 KT 겁낼 이유 없다…'5이닝 무실점 기억' 박준현, 이번엔 시즌 2승 정조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8.14 12: 29

키움 히어로즈의 '슈퍼 루키' 박준현이 단독 선두 KT 위즈를 상대로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박준현은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상대 선발은 개인 통산 5번째 두 자릿수 승리를 노리는 고영표다.
북일고를 졸업하고 올 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박준현은 13경기에 등판해 1승 5패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 중이다. 승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아직 1승에 머물러 있지만 신인답지 않은 투구로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들도 있었다.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송승기, 키움은 박준현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무사에서 키움 선발투수 박준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6.05.24 /sunday@osen.co.kr

가장 강렬했던 순간은 지난 6월 17일 삼성 라이온즈전이었다. 박준현은 당시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이 경기가 박준현의 마지막 퀄리티스타트이기도 하다.
최근 등판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달 31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번 KT전에서는 다시 한번 안정적인 선발 투구와 함께 시즌 2승을 노린다.
KT와는 올 시즌 두 차례 맞붙었다.
첫 만남에서는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 5월 10일 KT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5월 31일 두 번째 대결에서는 4이닝 4실점으로 흔들리며 패전 투수가 됐다.
KT전 통산 성적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4.00. 세 번째 만남에서는 앞선 패배를 설욕하고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대 선발 고영표의 기세는 만만치 않다.
고영표는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9승 6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LG 트윈스전부터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10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면 개인 통산 5번째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한다.
다만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두 차례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했다. 박준현에게는 KT 타선을, 키움 타선에는 고영표를 넘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팀 간 상대 전적에서는 KT가 크게 앞선다. 올 시즌 11차례 맞대결에서 KT가 8승 2패 1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객관적인 전력과 상대 전적에서는 선두 KT가 앞선다. 하지만 박준현은 이미 KT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경험이 있다. '슈퍼 루키'가 선두를 상대로 다시 한번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주며 시즌 2승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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