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괜찮더라. 몸 상태가 괜찮다면 다음 주에 부를 생각이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퓨처스 무대에서 뛰고 있는 김서현과 정우주의 호투 행진을 반기며 다음 주 1군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서현과 정우주는 14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나란히 1이닝 무실점 쾌투를 뽐냈다.

선발 이기창에 이어 6회 두 번째 투수로 나선 김서현은 첫 타자 김상민을 공 3개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이창용을 3루 땅볼로 유도했다. 함수호 또한 3루 땅볼로 가볍게 잡아내며 공 6개로 이닝을 끝냈다.
8회 마운드에 오른 정우주는 양우현과 이서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상민(3루수 파울 플라이), 이창용, 함수호(이상 헛스윙 삼진)를 꽁꽁 묶었다.
14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감독은 김서현과 정우주에 대해 “경기를 봤는데 내용이 괜찮더라. 내일 더 던지고 몸 상태가 괜찮다면 다음 주에 부를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서현은 지난해 33세이브를 거뒀고 정우주 역시 1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6.37로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다. 김경문 감독은 “이들은 지난해 경험도 있는 선수다. 불펜에 합류하면 힘이 더 생길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화는 중견수 최인호-우익수 요나단 페라자-좌익수 문현빈-지명타자 강백호-3루수 노시환-1루수 채은성-포수 허인서-2루수 이도윤-유격수 심우준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좌완 브루스 짐머맨이다.
짐머맨은 올 시즌 KBO리그에 합류한 뒤 2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88을 기록 중이다. 김경문 감독은 “아무래도 한국 야구가 아직 낯설 것이다. 본인도 생각대로 안 되니까 자존심이 상했을 거다. 오늘 5~6이닝을 끌어주며 좋은 경기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