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동생, 사업실패 고백 “카드론 받아 사업했지만 망해…이자와 빚에 허덕여”[핫피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8.15 16: 24

배우 전소민 동생 전욱민이 과거 사업실패를 했다고 털어놓았다. 
전욱민은 15일 “나는 왕령타령하는 사람을 싫어했다. 내 나이 곧 마흔 꼰대 영포티 내가 지금 왕령타령을 하고 있다. 난 가끔 집 구석에서 아이클라우드를 뒤적이며 나름대로 잘나갔던 ‘왕년’ 시절을 꺼내보곤 한다. ‘아 이때 몸 좋았는데..’ ‘이때는 나름 괜찮았는데..’ 하며 왕년타령을 하는 어저씨가 되어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렇지만 난 그렇게 생각한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든 나의 인생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나는 10년뒤에 떠들 ‘왕년‘을 위해 오늘도 달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한 영상에서 전욱민은 “나는 10년 넘게 해오던 일을 그만뒀다. 나에게도 나름의 황금기가 있었다. 나는 어린시절부터 운동을 좋아했고 자연스럽게 체대, 군대, 트레이너로 일하게 되었다. 26살부터 31살까지 열심히 일을 해서 한푼, 두푼 모아 센터를 차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잘 됐다. 이대로면 금방 부자가 될 것 같았다. 그렇지만 모든 일은 생각대로만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다. 갑작스럽게 터진 코로나 매출은 바닥을 찍었고 나는 점점 불안해졌다”고 했다. 
또한 “그런 말이 있다. 배고플 때 장보지 말라는 말. 급한 마음에 카드론을 받아 프로틴 사업을 시작했다. 운동도 오래했고 몸도 만들어 봤으니까.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 지금와서 돌이켜 보면 나는 모든 일들을 조금은 만만하게 봤던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결국 사업이 실패했다고. 그는 “당연한거지만 아무런 계획없이 만들었던 프로틴 사업은 망했다. 나는 카드론 이자와 빚, 월세에 쪼들리며 하루하루를 버텼다. ‘내일은 나아지겠지’ 그 생각도 하루 이틀 지날수록 흐려졌고 결국 나는 운동을, 트레이너를, 센터를, 그만두기로 했다. 그리고 지금 나는 모아둔 돈도 화려한 경력도 없다. 오바하지 말고 그냥 조용히 살라는 이야기도 많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렇지만 나는 끝까지 발버둥칠 것이다. 언젠가는 이 날을 웃으면서 회상할 수 있도록, 나는 오늘도 달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욱민이 배달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근황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그는 영상을 통해 “내 누나는 유명한 배우다”라며 “나는 누나 덕분에 여러 번 방송 출연도 했다. 그래서 나도 배우를 꿈꿨다. 옆에서 보면 뭐랄까. 가까운 느낌이랄까? 그래서 사실 나는 내가 잘 될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욱민은 “그런데 현실의 벽은 생각보다 훨씬 높고 두꺼웠다. 내 나이 38. 곧 마흔이다. 나는 화려한 경력도 모아둔 돈도 없다. 주변에서는 내가 돈이 많은 줄 알았다. 누나가 연예인이니까. 그런데 그 돈은 나와 상관없다. 전부 다 누나 돈이다. 누나가 번 돈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전욱민은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배달을 한다. 가끔은 부끄럽다. 이 나이에 배달. 말하기 어렵다”며 “주변 사람들은 늦었다고 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늦었다. 하지만 그 반대의 이야기다 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 나는 후자를 믿기로 하고 오늘도 달린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한편 전욱민은 배우 전소민의 동생이다. SBS ‘런닝맨’의 패밀리 특집에 출연해 주목 받았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전욱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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