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넘겼다! 구자욱 이틀간 3홈런 폭발…통산 200홈런 이제 딱 1개 남았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8.15 19: 32

또 넘겼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캡틴’ 구자욱(외야수)이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200홈런에 단 1개만을 남겨뒀다.
구자욱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삼성은 1회초 선발 양창섭이 강백호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먼저 한 점을 내줬다. 하지만 구자욱이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152 2026.07.28 / foto0307@osen.co.kr

0-1로 뒤진 1회말 1사 후 박승규가 한화 선발 박준영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은 초구부터 과감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박준영의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 보냈다. 비거리 110m의 역전 투런 홈런. 삼성은 구자욱의 한 방으로 단숨에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017 2026.07.30 / foto0307@osen.co.kr
구자욱의 뜨거운 홈런 페이스는 좀처럼 식을 줄 모른다. 전날 한화전에서 홈런 2개를 터뜨린 데 이어 이날 첫 타석부터 다시 아치를 그렸다.
무엇보다 의미 있는 기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날 홈런으로 개인 통산 홈런을 199개로 늘린 구자욱은 이제 통산 200홈런까지 단 하나만을 남겨두게 됐다.
조성환 KBSN스포츠 해설위원도 구자욱의 타격에 감탄했다.
조성환 해설위원은 “당겨치지 않고 오는 그대로 밀어쳤는데 힘이 제대로 들어갔다”며 “강하게 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걸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전날 5타수 5안타에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삼성의 8-5 승리를 이끌었던 구자욱. 하루가 지나도 ‘캡틴’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이틀 사이 벌써 세 번째 아치다. 이제 다음 홈런은 구자욱의 프로야구 인생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된다. 통산 200홈런 고지가 눈앞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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