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에 부상 악재가 겹쳤다. 김민재(30)가 RB 라이프치히와 프리시즌 경기 도중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자말 무시알라는 경기 막판 갑자기 쓰러져 응급 처치를 받았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이 라이프치히를 3-1로 꺾은 뒤 김민재와 콘라트 라이머가 부상으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고, 무시알라 역시 경기 막판 몸 상태에 이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이날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경기를 소화하던 중 후반 20분경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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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김민재의 허벅지에는 일부 테이핑이 이뤄졌고 이후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구체적인 부상 정도나 진단 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민재에 앞서 라이머도 경기 시작 7분 만에 부상을 당했다.
라이머는 독일 국가대표 다비드 라움과 경합하는 과정에서 충격을 받았다. 처음에는 경기를 계속하려 했지만 발이 빠르게 부어올랐고 결국 전반 10분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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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스포츠 디렉터는 경기 후 "라이머가 초반에 강한 충격을 받았고 발이 상당히 빠르게 부었다. 그래서 예방 차원에서 교체했다"라고 설명했다.
상태가 가볍지만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에베를은 "더 이상 걸을 수 없을 정도였고 부축을 받아야 했다.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이 보였다. 얼마나 시간이 필요할지는 오늘 말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라이머를 대신해서는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사샤 보이가 투입됐다.
경기 막판에는 더 큰 아찔한 장면도 나왔다. 무시알라는 경기 종료 직전 별다른 상대 접촉 없이 갑자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의료진이 즉시 경기장으로 들어왔고 동료들도 곁에서 응급 조치를 도왔다.
독일 'SID'에 따르면 무시알라는 어지럼증과 순환계 이상, 체온 문제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기장 기온은 섭씨 30도를 크게 웃돌았다.
무시알라는 수분간 치료를 받은 뒤 스스로 일어섰다. 경기를 계속하지는 못했고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에베를은 무시알라의 상태에 대해 "가장 중요한 건 그가 괜찮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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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무시알라는 쓰러지기 직전 바이에른의 3-1을 만드는 마지막 골까지 기록했다.
바이에른은 프리시즌 경기에서 라이프치히를 3-1로 꺾으며 결과를 챙겼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라이머와 김민재가 부상으로 교체됐고 무시알라까지 경기 막판 이상 증세를 보였다.
특히 김민재는 허벅지 문제로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한 만큼 정확한 상태에 관심이 쏠린다. 시즌 개막을 앞둔 바이에른으로서는 세 선수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 일이 우선 과제가 됐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