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KeG] "아마추어 생태계가 곧 근간"… 슈퍼셀이 꿈꾸는 e스포츠 무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8.16 14: 00

 제18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전국 결선 현장은 전국의 내로라하는 아마추어 게이머들의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다양한 종목 가운데서도 눈길을 끄는 한 종목은 초·중등 학생부터 성인까지 인기 게임으로 자리잡은 '브롤스타즈' 경기장 주변이었다. 타 종목 선수들도 '브롤스타즈' 현장을 지켜볼 정도로 '브롤스타즈'의 인기는 높았다.
현장에서 만난 슈퍼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콘텐츠 마케팅 담당 한서희 마케터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 가하면서 아마추어 e스포츠신이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슈퍼셀이 이처럼 아마추어 대회 지원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명확하다. 스포츠든 e스포츠든 아마추어의 존재가 곧 전체 생태계를 지탱하는 근간이기 때문이다. 한서희 마케터는 "아마추어 선수들은 프로 신을 만들어 주는 '리프팅' 역할을 하는 핵심 존재"라며 "종목사로서 아마추어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는 저변을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처럼 풀뿌리 무대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바탕에는 브롤스타즈만의 '압도적인 접근성'이 있다. 경쟁 게임은 친구들과 팀을 이뤄 즐길 때 재미가 극대화되는데, 브롤스타즈는 언제 어디서나 가장 빠른 시간 안에 3대 3 팀을 구성해 몰입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솔로 쇼다운 등 다양한 모드가 존재함에도 메인 경기를 3대 3 팀전으로 운영하며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팀워크의 재미를 즉각 선사하는 점이 대중성을 이끈 비결이다.
이러한 대중성을 기반으로 최근 브롤스타즈는 대통령배 KeG뿐만 아니라 여러 지자체 대회 및 풀뿌리 e스포츠 행사에 적극적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자체 차원에서도 브롤스타즈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상생 협력 구도를 형성하는 추세다. 한 마케터는 "플레이어들이 공정한 환경에서 e스포츠 문화를 즐기고, 그중 두각을 나타내는 이들이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 종목사의 역할"이라며 "지자체에서 아마추어 신의 자생력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손이 닿는 한 모든 지자체에 최선의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브롤스타즈는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이어지는 문턱 자체를 파격적으로 낮췄다. 일반적인 국내 e스포츠 산업 구조가 '아마추어-아카데미-실업 프로팀'의 수직적 단계를 취하는 것과 달리, 개방형 글로벌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프로팀 소속이 아니더라도 마음 맞는 동료들과 로스터를 구성하면 누구나 최고의 무대인 '월드 파이널'을 향한 공식 여정에 도전할 수 있다.
브롤스타즈 e스포츠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이 포함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브래킷에서 매월 온라인 예선과 '월별 파이널'을 치르며, 미드시즌 대회인 '브롤 컵'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인 'LCQ'를 거쳐 오프라인 '월드 파이널'로 진출하는 구조다. 여기에 올해는 새로운 경쟁 티어 프로그램인 '브롤스타즈 챌린저스'가 도입되어 글로벌 e스포츠의 저변을 대폭 확장했다.
'브롤스타즈 챌린저스'는 한국을 비롯해 북미, 일본, 동남아시아, 브라질, 유럽 주요 국가 등 총 12개 지역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프로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플레이어도 참여할 수 있는 오픈 경쟁 구조가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브롤스타즈 챔피언십'과 '챌린저스'에 동시 참여할 수 있어 지역 대회부터 글로벌 무대로 이어지는 체계적이고 명확한 경로를 제공받는다. 특히 국내에서 개최된 '챌린저스 코리아'의 최종 결선을 통과한 우승 팀은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글로벌 대회인 '챌린저스 글로벌 파이널'에 한국 대표로 진출하게 된다.
이 거대한 글로벌 무대는 제재 이력이 없고 만 16세 이상인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팀을 짜서 도전장을 내밀 수 있다. 한서희 마케터는 "로컬 리그 신설과 아마추어 지원 확대는 브롤스타즈 e스포츠의 확장 기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플레이어분들이 더 공정하고 건전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마추어가 단단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결국 게임의 장수와 e스포츠의 진정한 발전으로 이어진다. 현장에서 느껴진 뜨거운 열기와 확실한 브랜드 철학은 브롤스타즈의 e스포츠 무대가 앞으로 얼마나 더 풍성해질지 기대하게 만든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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