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세인트폴 세인츠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28)이 시즌 4승을 수확했다.
고우석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프린시플 파크에서 열린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2볼넷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세인트폴이 2-4로 지고 있는 5회말 선발투수 트렌트 베이커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선두타자 헤이덴 칸트렐레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벤 카울레스의 희생번트와 오웬 밀러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오웬 에이어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홈스틸을 저지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세인트폴이 5-4 역전에 성공한 6회에는 에릭 오즈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최고 구속은 시속 94.4마일(151.9km)까지 나왔다. 세인트폴은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고 고우석이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 미네소타 트윈스 고우석.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6/202608161129775332_6a8120da0331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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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통산 354경기(368⅓이닝) 19승 26패 6홀드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한 고우석은 2023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2년 450만 달러(약 64억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고우석은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2024년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됐지만 빅리그에 콜업되지 않았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마감한 고우석은 지난해에도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갔지만 마이애미에서 부진한 모습이 계속되며 5월 방출됐다. 이후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시즌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다.
2년 연속 빅리그 콜업에 실패한 고우석은 디트로이트와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지난 3월에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참가했고 대회가 끝난 뒤 소속팀으로 돌아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디트로이트에서는 메이저리그에 콜업이 되지 않았지만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었고 마침내 빅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하지만 4경기(4이닝)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고 트리플A로 내려갔다.
고우석은 세인트폴에서 4경기(4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12.46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 성적은 31경기(45⅔이닝) 4승 2패 3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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