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LG 트윈스가 영입하려고 했던 트로이 왓슨이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팀을 옮겼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6일(한국시간) “매리너스가 타이거즈에서 웨이버 공시된 우완투수 트로이 왓슨을 클레임을 통해 영입했다. 왓슨은 시애틀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서 비어있던 한 자리를 채우게 됐으며 마이너리그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로 배정됐다”고 전했다.
2018 신인 드래프트 15라운드(446순위) 지명으로 토론토의 지명을 받은 왓슨은 마이너리그 통산 182경기(461⅔이닝) 27승 27패 7홀드 10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한 우완투수다. 올 시즌에는 싱글A부터 트리플A를 오가며 21경기(65⅓이닝) 4승 3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중이다.


왓슨은 지난 7월 LG, 한화 등 KBO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LG는 약셀 리오스, 한화는 윌켈 에르난데스의 대체 외국인선수를 찾고 있었다.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도 들렸지만 당시 소속팀이던 디트로이트가 왓슨을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등록하면서 계약이 불발됐다. 결국 한화는 브루스 짐머맨, LG는 카를로스 카라스코로 방향을 선회했다.
디트로이트는 왓슨을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등록하며 LG 이적을 막았지만 그렇다고 왓슨을 메이저리그로 콜업하지도 않았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왓슨의 계약에는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등록이 되지 않을 경우 일본프로야구 또는 KBO리그 구단과 계약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다. 디트로이트는 분명 그를 그냥 보내줄 생각이 없었다. 향후 메이저리그 불펜투수로 활용하려는듯 불펜투수로 기용하기 시작했지만 불과 몇 주 뒤에 코리 줄크스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왓슨을 DFA(지명할당)했다”고 설명했다.
DFA된 왓슨은 시애틀의 클레임을 받아 팀을 옮기게 됐다. 이 매체는 “왓슨은 매리너스에서 선발 및 롱릴리프 뎁스 자원을 맡게 된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에도 마이너리그 옵션이 2년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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