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앵커가 전 남편의 외도 행각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배우 강부자가 게스트로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김주하는 "얘기 들어보면 남편분께서 착실하지만은 않으셨다. 그러고 보면 이 결혼을 유지해온게 어떻게 보면 강부자씨의 인내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강부자는 "그 사람도 연예인이었다. 녹화를 하고 있는데 이 남자가 없어졌다. 길 건너에 다방이 있는데 거기서 누구를 만나서 차를 타고 어디를 갔나보다. 근데 집에 안 들어왔다. 연락도 없이. 이튿날 녹화를 하러 갔더니 나왔다. 그랬는데 그날 저녁에 또 없어졌다. 애들 길러주시느라 우리 친정엄마랑 같이 살때니까 '아비 왜 안 들어오냐' 그러면 '술꾼들하고 어울려 나가더라'고 했다. 엄마한테도 내 남편 얘기를 하고싶지 않았다"라고 남편의 외박을 감싸줬던 경험을 털어놨다.
강부자는 "사흘간 그랬다"고 당시를 떠올렸고, 김주하가 "근데 참았냐"고 묻자 "참지 뭐 어떡하냐. 집으로 왔는데"라고 답해 김주하를 놀라게 했다.
김주하는 "유부남인데?"라고 되물었고, 강부자는 "유부남이면 어떠냐. 집에만 있으면 답답하지 뭘 그러냐. 남자들도 숨통 좀 터야지. 집에 안 들어와도 어디 있고 아무 사고 없다는것만 알면 괜찮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에 김주하는 "짐 싸들고 다 나가버라면"이라고 물었고, 강부자는 "왜 나가냐. 호적에 내 아들이 있고 내가 있는데"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김주하는 "근데 그러더라"라고 전 남편을 언급했다.
이를 듣던 문세윤은 "만약에 사위가 한 3일 안 들어오면 어떡하냐"고 물었고, 자칭 '꼰대'라고 말했던 강부자는 "그래도 이해한다. 우리 딸이 만약에 사위를 어쩐다 하면 '남자의 세계가 있 는거야. 맨날 보는 남편이 꼭 옆에 있어야 되냐' 그럴거다"라고 자신의 굳건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자 김주하는 "굉장히 중요한 얘기라서. 그러면 남편을 어디까지 용서해야하냐"라고 진지하게 물었다. 강부자는 "남편이 자식만 안 낳아온다면"이라고 답했고, 김주하는 "낳았어요"라고 답해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당황한 강부자는 "자식만 딴 데서 안 낳아오면"이라고 재차 설명했고, 김주하는 "딴 데서 낳았다"고 전 남편의 경험을 털어놨다. 문세윤은 "그건 용서하면 안되죠?"라고 물었고, 강부자 마저도 "그건 좀 곤란하다. 딴데 가서 자식까지 낳아온다면 그건 좀 곤란하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그러니까 호적에 우리 가족이 있지 않나. 뭐가 걱정이냐. 우리가 본부석인데"라고 말했고, 문세윤은 "알겠습니다.."라며 화제를 돌려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주하는 2004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13년 전 남편의 외도와 폭행 등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2016년 이혼 절차를 마친 김주하는 친권과 양육권을 모두 확보해 홀로 자녀들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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