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경이 생활고에 시달렸던 과거를 떠올렸다.
1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공식 채널에 "쌀이 떨어져 보경의 금목걸이까지 팔아야 했던 형편. 그날 이후, 남편 진선규가 밥을 먹지 못했던 이유는?"이라는 글과 함께 선공개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어떤 날은 쌀이 떨어져서 보경씨 어머니가 고3때 주신 금몰걸이를 팔아서 쌀을 샀다더라"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보경은 "사람이 매일 밥을 해먹진 않으니까 떨어진줄 몰랐는데 어느날 쌀통을 열었는데 쌀이 없더라. 그래서 '어?여보 쌀이 없네?' 그랬더니 그때 남편은 그 충격이, 데미지가 서로 달랐던 것 같다. 저는 쌀이 없으니까 '목걸이는 있으니까 팔아서 쌀을 채워야겠다' 이렇게 현실적인 생각을 했는데 남편은 그 무게감이 달라서 '일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 해서 여기저기 진짜 오디션을 많이 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유재석은 "다른 식재료보다도 쌀은 우리 주식인데 다른거 떨어진거하고 이건 좀 다르다. 말씀하신대로 '우리가 이정도까진가? 쌀이 없을 정돈가?' 이거에 대한 충격이 컸을 것"이라며 "그래도 어머님이 주신 선물인데 이걸 팔아서 쌀을 산다는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것 같다"고 물었다.

그러자 박보경은 "학교 붙었고, 얘는 의미를 다했다고 생각했다"고 현실적인 생각을 털어놨다. 유재석은 "그래서 쌀을 채워놨냐. 진선규씨가 뭐라고 하시더냐"라고 물었고, 박보경은 "아무말 안했다. 밥을 잘 안 먹더라. (쌀이) 또 떨어지는게 싫었는지"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내 아내 목걸이를 팔아서 쌀을 사야한다는게 진선규씨 입장에서는.."이라며 그의 죄책감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앞선 예고에서는 진선규의 깜짝 출연도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박보경은 출산 후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잠시 연기활동을 그만뒀던 바. 이에 유재석은 "10년정도 본인의 본업을 떠나있었던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박보경은 "누군가는 아이를 키워야 했고 키운다면 제가 키우는게 맞기 때문"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하지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박보경의 여우조연상 수상 당시 누구보다도 오열했던 진선규는 "저 멀리서 아기띠를 메고 오는 모습이 엄청..."이라며 미안함에 끝내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쏟아내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박보경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19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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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