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과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이 이혼한 지 2년 만에 파경을 솔직하게 고백한 가운데 이들의 근황에 관심이 모인다.
고지용과 허양임은 2013년 결혼했다. 이듬해 아들 승재 군을 낳은 이들은 대표 육아 예능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고,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 시리즈에도 고지용이 젝스키스로 깜짝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고지용은 방송계로 돌아오지 않고 사업가로서의 길을 걸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 이후 SNS를 통해서 소식을 전해오던 고지용은 지난달 29일, 돌연 이혼을 고백했다. 결혼 11년 만인 지난 2024년 이혼했고, 약 2년 만에 이를 세상 밖으로 꺼냈다.

고지용과 허양임이 2년 만에 이혼을 고백한 이유는 아들 승재 군 때문이었다. 고지용은 “아들 승재가 상황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주고 싶었다. 이혼은 서로의 길을 존중하고 각자 어른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 승재는 엄마와 아빠의 새로운 관계를 이해하고, 지금은 안정적으로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2년 만에 밝히는 이혼이었던 만큼 루머에 대해서 단단히 경고한 가운데 고지용은 자신의 건강이상설에 대해서도 직접 일축했다. 최근까지도 많이 야윈 얼굴로 건강이상설에 시달려 왔던 고지용은 “많은 분들이 건강이상설로 걱정을 해주셨는데, 제 불찰로 잠깐 간 기능 이상이 왔을 뿐 현재는 회복 중이고 많이 호전 되는 중이다. 저를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와 함깨 건강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도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2년 동안 마음 속에만 넣어뒀던 이혼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건강이상설까지 일축하면서 후련해진 고지용의 모습은 최근 SNS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고지용은 조금은 살이 오른 듯한 얼굴로 클릭비 김상혁 등 1세대 아이돌 동료들과 만나 주말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고지용이 건강을 찾은 가운데 아들 승재 군의 양육권을 가져간 전처 허양임은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혼이 알려진 지 일주일 만인 지난 7일, 허양임은 “그동안 방송을 많이 했지만 그건 거의 의학 얘기를 하는 방송이었지만, 나에 대해서는 얘기를 한 적이 거의 없었다"며 "이제 내 채널을 만약에 한다면 환자분들하고 소통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내 생각이나 다양한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좀 남겨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알린 허양임. 그는 SNS를 통해 승재 군의 소식도 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뉴질랜드 스키캠프를 떠난 승재 군의 소식을 전하면서 “스키캠프 보내줘서 고맙다는 말에 마음이 뭉클. 다치지 말고, 잘 먹고, 잘자고 돌아와. 엄마도 여기서 우리 둘 자리 잘 지키고 있을게”라고 말했다.
아빠와 엄마의 이혼을 알게 된 승재 군도 씩씩하게 일상을 보내고 있다. 승재 군은 엄마에게 보낸 편지에서 “엄마에게, 엄마, 저 뉴질랜드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훈련도 열심히 하고 코치님 말씀도 잘 듣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엄마도 혼자 밥 잘 챙겨 먹고, 병원 일도 너무 무리하제 마세요. 스키캠프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에는 엄마랑 둘이 꼭 같이 와요”라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