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남들이 안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우리가 한다” 1위 KT가 졌는데, 2위 삼성은 9회 충격 역전패 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8.19 09: 10

 프로야구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아슬아슬한 1위 수성을 두고 “남들이 안 하니까 우리가 하고 있다”고 위트있게 말했다. 
KT는 8월초에 7연승을 거두며 1위로 올라섰다. 삼성을 2위로 밀어냈다. KT는 2위 삼성에 1경기 차이로 앞서 있다.
18일 잠실구장, LG와 경기를 앞두고 이강철 감독은 “우리가 언제 1위를 했나. 남들이 안 하니까 하고 있는 거다. 서로 하라고 하잖아. 어쩔수 없이 우리가 해야지. 우리가 지면, (추격하는) 자기들도 지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KT는 소형준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초 무사에서 KT 안현민이 좌중월 솔로포를 날리고 이강철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2026.08.18 / jpnews@osen.co.kr

KT는 지난 주 3승 3패로 쉽지 않은 경기 내용들이었다. NC 상대로 1승 2패 루징을 하고서, 최하위 키움을 만났다. 2승 1패 위닝을 했지만, 2승 모두 힘겨운 역전승이었다. 
이 감독은 “키움과 첫 경기에서 졌으면 자칫 4연패를 당할 뻔 했다. 지금까지 4연패는 안 해봤는데”라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 주 4연패 이후에 3연승을 기록했다. 주간 성적은 3승 2패. KT를 따라잡을 기회에서 치고 나가지 못했다. 이강철 감독 말처럼  KT가 질 때, 삼성도 같이 졌다. 
OSEN DB
삼성은 부상에서 재활 중인 후라도의 1군 복귀전을 오는 30일 KT전으로 맞췄다. 이 감독은 “(후라도) 기사 읽었다”고 웃으며 “"나 들으라는 소리 아닌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이 감독은 “SSG도 우리한테 좋은 선수들이 다 나오더라. 토요일 아빌라 던지고, 에레디아도 나온다더라”고 말했다. 
대체 선수로 합류한 아빌라는 6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 중이다. 현재 리그에서 가장 폼이 좋은 투수로 손색이 없다. 부상에서 회복한 에레디아는 21일 금요일부터 출장이 가능하다. 
KT는 18일 잠실구장에서 LG 상대로 1-9로 패배했다. 소형준이 문정빈에게 만루 홈런을 맞는 등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도 침묵하면서 완패했다. 
그런데 2위 삼성도 2-1로 앞선 9회초 마무리 김재윤이 난타 당하고 수비 실책까지 겹치면서 4-5로 역전패했다. KT는 여전히 2위 삼성에 1경기 차이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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