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임시 감독 서류 탈락' 포옛, 해외 러브콜 폭발...알제리·폴란드·남아공이 노린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8.20 04: 40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공개모집에서 서류전형을 통과하지 못한 거스 포옛(59) 감독이 곧바로 다른 국가대표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알제리 대표팀의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폴란드와 남아프리카공화국도 포옛을 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제리 매체 'Onze Mondial'은 19일(한국시간) 알제리축구협회(FAF)가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의 후임 후보로 포옛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양측 협상도 상당 부분 진전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알제리는 페트코비치의 후임으로 포옛을 낙점했다. 우루과이 출신 지도자와 FAF의 협상은 이미 상당히 진전된 단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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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옛 역시 알제리 대표팀 지휘봉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제리 선수단의 경쟁력과 현지의 높은 축구 열기에 매력을 느끼고 있으며 대표팀을 맡을 경우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직 계약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또 다른 알제리 매체 '알제리360'은 FAF가 복수의 후보를 놓고 최종 판단을 이어가면서 포옛과의 협상이 일시적으로 보류된 상태라고 전했다.
포옛을 향한 관심은 알제리에 그치지 않는다. Onze Mondial에 따르면 폴란드와 남아공도 포옛을 차기 감독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남아공 매체 'SABC 스포츠' 역시 포옛이 알제리와 협상을 진행하는 동시에 폴란드와 남아공의 관심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해외에서의 움직임은 포옛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서류전형 탈락 통보를 받은 직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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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옛은 9월부터 11월까지 A매치 6경기를 지휘할 한국 대표팀 임시 감독 공개모집에 직접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전북현대를 이끌고 K리그1과 코리아컵 더블을 달성하면서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됐지만 면접 단계에는 오르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서류전형을 통과한 외국인 감독 5명 안팎을 대상으로 온라인 면접을 진행한 뒤 우선협상 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로베르트 모레노, 헤수스 카사스, 도메네크 토렌트, 에르빈 쿠만,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알제리는 앞서 파울루 벤투 감독도 차기 사령탑 후보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투 감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포옛이 알제리나 다른 대표팀과 계약할 경우 한국 대표팀 정식 감독 선임 과정에 다시 이름을 올릴 가능성은 자연스럽게 낮아진다. 대한축구협회는 11월까지 임시 감독 체제로 A매치 6경기를 치른 뒤 새 집행부 출범과 맞물려 정식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첫 관문조차 넘지 못한 포옛이 해외에서는 곧바로 여러 국가대표팀의 후보로 떠올랐다. 알제리와의 협상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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