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게임X 탈락' 이진형, 윤비 '세미파이널 진출' 활약에 "진작 잘하지.." 씁쓸[인터뷰②]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8.20 07: 59

 (인터뷰①에 이어) '피의게임X' 이진형이 윤비의 뒤늦은 활약에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는 웨이브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 X’ 이진형, 이태균의 공동인터뷰가 진행됐다.
‘피의 게임X’는 피지컬 최강자들의 극한 생존 게임. 이진형은 '피의게임' 시즌2 우승자로서 '피의게임X'에 합류, 하승진, 현성주, 윤비 등과 P2 팀을 꾸려 서바이벌 게임에 임했다.

이에 이진형은 팀원들과 함께 플레이를 하며 가장 팀 같다고 느꼈던 순간이 있는지 묻자 "저희가 팀으로 탈락하고 집에 가게 됐는데 밉지가 않더라. 아쉬운 건 당연히 아쉬운데 그거랑 별개로 '이 사람들때문에 내가 떨어졌다', '억울하다', '미워 죽겠다', '두번 다시 안보겠다' 이런 마음이 전혀 안 들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냥 다같이 열심히 했고, 한 팀으로서 최선을 다했고, 그 과정에서의 일들이야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고. 그냥 우리 정말 재밌게 깔끔하게 잘 하고 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솔직히 저는 초반엔 팀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독립적인 사람이라서. 근데 그 며칠 안되는 짧은 시간 동안 어느 순간에 팀이라는 의식이 생겼을 수도 있다"며 "그냥 그때는 미운 마음이 안 들고 후련하고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어서 생각보다 팀전이라는게 팀에 대한 결속을 알게모르게 만들어주고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진형이 속한 P2팀은 4일차에 진행된 '지옥의 출근길' 데스매치에서 P3팀에 패배했다. 이에 일찌감치 R팀으로 이동한 현성주를 제외한 하승진, 윤비, 이진형은 전원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특히 게임 과정에 실수를 저질러 팀 탈락에 큰 역할을 했던 윤비의 플레이가 "아쉽지 않았냐"고 묻자 이진형은 "지나고 생각해 보니까 웃겼지 않나. 웃겨서 괜찮다고 생각한다. 저는 뭔가 할거면 항상 뭐든지 확실하게 해야된다고 생각한다. 웃길거면 확실히 웃기고. 그런 의미에서 되게 재밌었다. 그리고 사실 모두 실수하지 않나. 저도 '피의 게임' 역사에 길이 남을 큰 실수를 많이 해본 사람으로서 그런 하나하나의 실수들이 저에게 대단히 큰 의미를 갖지 않는다"고 의연하게 답했다.
다만 정작 윤비의 경우 탈락자들끼리 펼친 리바이벌 매치에서 마지막까지 생존하면서 다시 부활에 게임에 재합류 했고, 뱀같은 활약으로 최신 에피소드에서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한 상황. 이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이진형은 "부럽다. 진작 잘하지.."라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저도 윤비 형의 플레이가 굉장히 '피의 게임'의 정체성에 가까운 플레이라고 생각한다. 합리적이고 본인의 이득을 추구하고 그게 성공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은 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 저도 그런 것들에 대해서 배우고 싶은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고 말했다.
또 '피의게임X'을 보며 아쉽거나 다시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는지 묻자 이진형은 "매 선택이나 모든 순간과 상황들이 아쉬울 수는 있는데 후회되거나 돌이키고 싶거나 그런 순간들은 없는 것 같다. 그냥 '피의 게임'에 다시 나올 수 있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되게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고 감사하다. 며칠 안 되는 순간이지만 굉장히 소중한 추억이었어서 굳이 하나를 되돌려서바꾸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한편 ‘피의 게임X’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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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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