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도 대신하려면 아직 멀었다’ 보스, 3전4기 드디어 데뷔 첫 승…삼성, 선두 KT 0게임차 맹추격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8.20 00: 20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오스틴 보스가 마침내 KBO리그 첫 승리를 따냈다. 
삼성은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18-4 대승을 거두고 주중 3연전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삼성 선발투수 오스틴 보스는 5이닝 5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양창섭(2이닝 무실점)-미야모리 사토시(1이닝 무실점)-임기영(1이닝 2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지켰다. 

삼성 라이온즈 오스틴 보스. /OSEN DB

보스는 이날 승리가 데뷔 첫 승리다.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의 부상대체 외국인투수로 삼성에 합류한 보스는 올 시즌 4경기(17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7.41을 기록중이다. 첫 3경기에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우려가 컸지만 이날 경기에서 마침내 반등을 하는데 성공했다. 
올 시즌 63승 2무 42패 승률 .600 리그 2위를 기록중인 삼성은 이날 승리로 리그 선두 KT(62승 2무 41패 승률 .602)와 승차가 없어졌다. 승률에서 2리 밀린 2위다. 삼성이 선두 경쟁에서 KT에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보스가 후라도의 공백을 최소화 해줘야 한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 박승규(우익수) 구자욱(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르윈 디아즈(1루수) 전병우(3루수) 류지혁(2루수) 강민호(포수) 이재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 타선은 20안타 4홈런을 몰아쳤다. 전병우(시즌 8호), 강민호(시즌 10호), 디아즈(시즌 18호), 구자욱(시즌 14호)이 홈런을 날렸다. 디아즈는 무려 5안타를 기록했고 최형우도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 라이온즈 오스틴 보스. /OSEN DB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 /OSEN DB
SSG는 정준재(2루수) 최지훈(중견수) 박성한(유격수) 김재환(지명타자) 전의산(1루수) 한유섬(우익수) 조형우(포수) 김성욱(좌익수) 안상현(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최지훈이 홀로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경기 흐름에 영향을 줄 수는 없었다.
SSG 선발투수 타케다 쇼타는 2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6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최용준(1이닝 1실점)-박시후(1이닝 4실점)-서진용(1이닝 3실점)-한두솔(1이닝 4실점)-노경은(1이닝 무실점)-문승원(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경기를 끌어갔다. 1회말 1사에서 박승규 안타, 구자욱 볼넷, 최형우 안타로 만들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디아즈가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뒤이어 전병우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2회에는 김지찬의 안타와 박승규의 볼넷에 이어서 최형우가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3회 선두타자 류지혁이 볼넷과 도루로 2루까지 진루한 삼성은 이재현의 안타와 김지찬의 1타점 진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SSG는 4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박성한도 안타를 쳤다. 김재환의 삼진과 전의산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조형우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삼성은 4회말 최형우 볼넷, 디아즈 안타, 전병우 스리런홈런, 강민호 솔로홈런이 터지며 곧바로 달아났다. 
5회에도 삼성 타선은 식지 않았다. 선두타자 구자욱이 솔로홈런을 날렸고 최형우의 안타에 이어서 디아즈의 홈런도 터졌다. 6회에는 김성윤 2루타, 박승규 볼넷, 김현준 진루타, 최형우 1타점 적시타, 디아즈 1타점 2루타, 전병우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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