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먹을 준비 돼” 장서희, 빌런 되더니…‘욕망의 덫’ 자체최고시청률 경신[美친 시청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8.20 08: 10

‘욕망의 덫’ 이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앞서 배우 장서희가 빌런으로서 “욕 먹을 준비 돼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빌런으로서 제대로 활약을 펼치며 극을 이끌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연출 이대경, 정광수, 극본 구지원) 8회에서는 주미란(장서희 분)의 치밀한 계획으로 고은설(전혜원 분)이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간 수감 생활을 하게 된 가운데, 출소 후 누명을 벗기 위해 진실을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8회 시청률은 7.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본격적인 상승세를 알렸다.
이날 고은설은 자신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가짜 목격자 이정태(안홍진 분)의 행방을 쫓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이정태가 해외에 머물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수사는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않았다. 가족들에게마저 외면당한 상황에서도 고은설은 포기하지 않고 이정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독친’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배우 장서희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3.10.17 /sunday@osen.co.kr

서현재(장세현 분)는 그런 고은설의 곁을 지키며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했다. 이정태의 엄마마저 흔적을 감춘 가운데 해외 한인 커뮤니티까지 샅샅이 뒤지며 단서를 찾아 나선 서현재는 마침내 이정태가 한국에 들어온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는 고은설에게 “우리 이번에 반드시 잡아요. 진범 잡아서 은설 씨 누명 벗고, 난 임무 완수하고”라고 말하며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강영훈(유태웅 분)은 강해라(주새벽 분)의 맞선을 직접 주도했다. 이를 지켜본 주미란은 강해라의 곁에 차석진(설정환 분)을 붙여두기로 마음먹고 그를 ‘청마그룹’으로 불러들일 계획을 세웠다. 주미란은 강해라에게 “일단 대표님이 시키는 대로 선부터 보고 시간 벌어. 석진이는 어떻게든 내가 한국으로 불러들이게 할 테니까”라고 귀띔하며 또 다른 계략을 가동했다.
이후 주미란은 차석진이 돌아올 자리를 만들기 위해 강영훈의 오른팔인 최 실장(이준희 분)의 뒤를 캐기 시작했다. 곧 그의 약점을 찾아 ‘청마그룹’ 법무팀에 제보했고, 결국 최 실장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여기에 김정선(윤해영 분)까지 공석이 된 기획실장 자리에 차석진을 추천하면서 주미란이 그린 판은 계획대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특히 자신의 의도를 묻는 강해라에게 주미란은 “난 네가 청마를 물려받길 바랄 뿐이야. 근데 보아하니 너 혼자 힘들 것 같고 석진이라면 너한테 큰 힘이 될 것 같아서. 이제 궁금증이 좀 풀렸어?”라고 말하며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나 다정한 모녀 사이인 강해라와 김정선을 바라보는 주미란의 표정에는 어딘가 씁쓸한 기색이 감돌아 그녀가 품고 있는 또 다른 사연에 궁금증을 더했다.
방송 말미에는 이정태가 국내에 입국했다는 소식을 접한 고은설이 공항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차석진과 마주치며 숨 막히는 10년 만의 재회가 펼쳐졌다. 학창 시절 이후 처음 마주한 두 사람은 한동안 아무 말 없이 서로를 바라보며 눈을 맞췄다. 예상하지 못한 장소에서 다시 만난 고은설과 차석진의 재회가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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