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프 이창호, 뮤지컬 ‘겨울왕국’ 첫공 성료..“마법 같은 일, 즐겁고 행복해”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08.20 09: 20

개그맨 이창호가 뮤지컬 ‘겨울왕국’의 첫 공연을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5일 이창호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겨울왕국’에서 쾌활하고 순수한 눈사람 올라프 역으로 첫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났다. 그간 코미디언으로 쌓아올린 탄탄한 캐릭터 소화력에 섬세한 연기까지 더해져 애니메이션 속 올라프를 생생하게 구현해냈다.
특히 이창호가 연기하는 올라프는 배우와 퍼펫이 하나의 캐릭터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여진다. 이에 배우의 표정과 몸짓은 물론이거니와 퍼펫의 움직임까지 정교하게 맞물려야 하는 높은 집중력과 섬세한 표현력이 요구되는 역할이다.

이러한 역할을 이창호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자연스럽게 녹아내며 올라프의 순수함과 유쾌함을 전했다.
실제 관객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코미디언으로서 다져온 감각이 뮤지컬 무대에서도 빛을 발하며 작품의 유쾌한 에너지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공연을 접한 관객들도 “쥐롤라에서 진짜 뮤지컬 배우가 됐다”, “올라프가 이 작품의 웃음 포인트를 담당한다”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첫 공연을 마친 이창호는 “뮤지언으로서 첫 공연을 마치고 내려와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은 ‘즐겁다’였다”라며 “뮤지컬을 그리고 이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겨울왕국’ 오디션을 시작으로 하루 한 주 한 달 한 해가 지나 다시 제일 더운 여름에 ‘겨울왕국’을 시작했다”며 “저에게 일어난 이 마법 같은 모든 일들이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도 꼭 일어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창호는 빵송국의 유튜브 채널 코너 ‘뮤지컬스타’에서 뮤지컬 ‘킹키부츠’의 롤라를 패러디한 ‘쥐롤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김문정 음악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이창호는 이러한 인연으로 실제 ‘겨울왕국’ 오디션에 도전해 최종 합격했다.
/cykim@osen.co.kr
[사진] 메타코미디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