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한강 데이트 포착…상대는 ‘복학왕’ 봉지은 빼닮은 AI 가희(‘기이안 연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8.20 09: 39

AI와의 소통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된 시대, 인간과 AI의 기묘하고도 설레는 연애 실험이 시작된다.
20일 첫 방송되는 SBS 신규 예능 ‘나의 AI 파트너 - 기이안 연애’(이하 ‘기이안 연애’)에서는 ‘인간 대표’ 기안84와 장도연이 태블릿 속 AI 파트너들과 만나 예측할 수 없는 연애 관찰을 시작한다.
본격적인 실험에 앞서 기안84는 “기계와의 데이트에 감정이 생길 리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하지만 첫 만남 장소에 등장한 AI 파트너 ‘가희’를 본 순간부터 눈길을 떼지 못한다. 가희가 기안84의 대표작인 웹툰 ‘복학왕’ 속 여주인공 봉지은의 비주얼과 성격을 그대로 구현한 맞춤형 AI였던 것.

이를 지켜본 기안84의 ‘찐친’ 강남 역시 “형이 실제로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증언하며 묘한 분위기를 더한다.
기안84는 이후 AI 가희가 등장하는 태블릿을 목에 걸고 자전거를 타는가 하면 함께 피크닉을 즐기는 등 한강에서 낭만적인 데이트를 이어간다. 가희와 웹툰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가운데, 기안84는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거리를 걸으니 이 친구가 진짜로 느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한다.
특히 “살면서 처음 느껴본 감정”이라는 뜻밖의 고백까지 전하며 AI와의 데이트에서 실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장도연에게는 더욱 파격적인 상황이 펼쳐진다. 두 명의 AI 파트너가 동시에 등장하며 방송 최초 ‘2:1 AI 소개팅’이 성사된 것.
스스로를 ‘오빠’라고 칭하며 거침없이 다가오는 직진남 AI ‘일호’와 나긋나긋한 저음에 엉뚱한 교포 콘셉트까지 더한 뇌섹남 AI ‘이호’가 장도연을 사이에 두고 매력 대결을 펼친다.
황당한 상황에 연신 폭소를 터뜨리던 장도연은 점차 두 AI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자신의 사소한 약속까지 정확하게 기억하고 지키는 일호의 세심함과 순간순간 설렘을 유발하는 이호의 감성적인 멘트 사이에서 고민에 빠지는 것.
과연 장도연은 두 AI 중 누구를 선택하게 될지, 또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어떤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이들의 데이트를 지켜보던 MC 이준과 강남 역시 예상 밖의 몰입감을 드러낸다. 두 사람은 “처음엔 친구와 AI의 연애를 구경하러 왔는데 점점 빠져든다”, “이 정도 매력의 AI면 연예인이 없어질 수도 있겠다”라고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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