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했던 손흥민(34, LAFC)이 이번엔 벤치에서 출발한다.
LAFC는 20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딕스 스포팅 구즈 파크에서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0라운드 경기에서 콜로라도 래피즈와 맞붙는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LAFC는 핵심 공격수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를 모두 벤치에 앉히는 결단을 내렸다. 체력적 한계에 다다른 주축 선수들을 쉬게 해주며 대대적 로테이션을 가동한 것.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20/202608201015772135_6a86579f25ed0.jpg)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로 손흥민 대신 제레미 에보비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 포메이션은 똑같이 4-3-3 포메이션이다. 제이콥 샤펠버그-에보비세-타일러 보이드, 티모시 틸만-에디 세구라-마티외 슈아니에르, 예브헨 체베르코-은코시 타파리-라이언 포르티우스-라이언 홀링스헤드, 카브랄 카터가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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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일은 아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부터 손흥민의 선발 제외를 예고했다. 그는 "한 달 동안 8경기를 소화했고,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마다 경기가 이어졌기다. 선수들을 강하게 밀어붙일 수밖에 없었다. 일부 선수들은 지나치게 무리했다. 심지어 부상 직전까지 간 선수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도스 산토스 감독은 콜로라도 원정과 다가오는 포틀랜드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밖에 없다며 손흥민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요즘 손흥민을 너무 많이 뛰게 하는 것 같아 걱정된다"라며 "내 생각에 손흥민은 항상 뛰어야 한다. 그가 있어야 우리 팀이 더 위협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몇 주 동안 주중 경기까지 소화한 선수가 좋은 경기력과 체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고 손흥민 벤치행은 감독으로서 내리기 싫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숨 돌릴 틈조차 없었다. 그는 월드컵 휴식기 이후 미국 전역과 멕시코를 오가며 약 한 달간 9경기를 소화했다. 1992년생인 그에겐 무리한 일정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손흥민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올스타전을 포함한 첫 5경기에서 모두 득점했지만, 이후 4경기에선 쭉 침묵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으로서도 이번 경기 손흥민을 아낄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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