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쥐' 류준열, 데뷔 첫 1인 2역 도전..“관객 설득 고민, 목소리부터 바꿔” [Oh!쎈 현장]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08.20 11: 45

배우 류준열이 데뷔 첫 1인 2역에 도전한다.
20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 제작발표회에는 김홍선 감독과 함께 류준열, 설경구, 이규형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들쥐’는 의문의 존재 들쥐에게 이름, 얼굴,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소설가 문재와 잃어버린 돈을 회수하려는 사채업자 노자, 그리고 형사 순용이 들쥐의 정체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추적 스릴러다.

20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들쥐’는 ‘손톱 먹은 들쥐’ 전설을 모티브로, 의문의 존재 '들쥐'에게 이름과 얼굴, 인생을 통째로 빼앗겨 버린 소설가 '문재'와 잃어버린 돈을 찾으려는 사채업자 '노자', 그리고 형사 '순용'이 지독한 들쥐의 정체를 추적해 나가는 추적 스릴러다.배우 류준열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6.08.20 /sunday@osen.co.kr

‘들쥐’는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드라마 ‘손 the guest’, ‘보이스’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김홍선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여기에 믿고 보는 류준열, 설경구, 이규형이 합류해 호흡을 맞췄다.
이날 류준열은 문재에 대해 “3년여 시간동안 세상과 단절된채 숨어 살아온 작가인데, 자신의 모든 것을 들쥐에 빼앗긴 뒤 자신의 삶을 되찾으려고 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데뷔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하는 류준열은 “감독님과 고민을 진짜 많이 했다.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나서 결정한 결과가 지금의 결과물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털어놨다.
류준열은 “‘올빼미’ 때도 비슷한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설득할까와 비슷한 문제였다. 한 배우가 두 인물을 연기한건데 어떻게 해야 관객을 설득시킬까 고민했을 때 성격, 눈빛, 인물의 모습을 아주 섬세한 부분만 터치해서 표현하자”라고 말했다.
이어 “두드러지는 부분은 목소리가 첫번째로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다. 그 이외에는 디테일한 부분이 있는데, 그건 나중에 작품을 보면서 자세하게 뜯어보시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김홍선 감독은 류준열을 캐스팅한 이유로 “제문재라는 캐릭터가 우리 주변에 흔하지는 않은데, 잘 찾아보면 1~2명 있을 법도 하다. 문재라는 캐릭터가 착한 인물도, 영웅적 서사도 아니다. 1인 2역 캐릭터이다 보니까 류준열 배우가 보여준 뎁스있는 연기를 보고 제안을 하게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현장에서 굉장히 치열하게 아이디어를 내고 의논을 하면서 참 많은 아이디어, 대안을 가진 배우라고 생각했다. 연출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넷플릭스 ‘들쥐’는 오는 28일 공개된다. /cykim@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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